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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2차전지 소재주 중에서 양극재의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을 살펴보려고 해요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는 며칠 동안에 이미 전고점을 돌파하고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라

뒷북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저... 그전부터 주시하고 있던 종목이었어요...

어떤 포인트로 접근했는지 같이 살펴보시죠

 

 


 

 

 

에코프로비엠은 지주회사인 (주)에코프로 산하의 양극재 전문 자회사에요

2차전지를 만들 때 필요한 소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및 분리막 크게 4개로 구분해요

 

 

 

 

그 중에서도 양극재는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원가 비중이 큰 소재에요

 

2020년은 2차전지의 원년이라고 할 정도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었고 그만큼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어요

그러나 21년 3월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를 기점으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에요

 

 

 

 

하지만 폭스바겐이 발표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2030년에 예상되는 전기차 판매를 위해 필요한

420Gwh의 배터리 중에서 240Gwh만큼만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거에요

즉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수량도 다 대체하긴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한편으로는 배터리 시장의 막힌 공급을 일부 해소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관점도 있어요

 

실제로 2023년부터는 시장의 수요가 공급을 뒤집어서 수급률이 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요

 

 

 

 

시장 규모 자체가 매년 20% 이상씩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의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갈 때까지는 공장 증설 등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특히 배터리 셀 제조 업체들(LGES, 삼성SDI, SKI) 대비 소재업체들의 매출 규모는 시장 규모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이슈로부터 받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시장 상황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 에코프로비엠의 투자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1. 양극재 시장 Capa TOP

 

국내 양극재 생산업체하면 대표적으로 4개의 기업이 거론되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애프 그리고 코스모신소재에요

그 중에서도 양극재 매출 규모로만 비교할 때 에코프로비엠은 대장주로 볼 수 있어요

생산 Capa 측면에서도 현재 1위이구요

 

 

 

 

특히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매년 증가하는 배터리 시장 수요를 고려할 때

소재업체들은 Capa를 증설하기만 하면 그만큼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현재 오창과 포항에 9만톤 규모의 생산체제가 구축되어 있고

하반기에 포항 CAM5N 라인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요

24년말까지 신규 투자를 통해 18만톤의 Capa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해외 진출이 고려되지 않는 순수 국내 생산량을 의미해요

 

유럽에 신규 투자를 통한 생산 Capa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계획이 확정된다면 Capa는 더 증가할 전망이에요

 

 

 

2. 양극재 생산 수직계열화 완성

 

일전에 포스팅에서 다뤘던 '바이든의 배터리' 내용을 살펴보면서

2차전지 Supply Chain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지위로 인해

광물확보부터 소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업체들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전해드린 적 있어요

 

 

 

[증권사리포트] 바이든의 배터리_미국의 2차전지 공급망 리뷰 보고서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경제기사는 아니지만 2차전지 섹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내용을 가지고 왔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중요한 4개 품목에 대하여

jjmin99.tistory.com

 

 

에코프로비엠이 바로 그런 업체에요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원자재들을 (주)에코프로 산하의 자회사들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어요

 

 

 

 

각각의 단계가 어떤 작업을 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주)에코프로 산하 기업들 간의 거래만을 통해서도

양극재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어요 

 

또 공급 안정성 외에도 원가 경쟁력 부분에서도 타 양극재 제조업체보다 좋은 위치에 있어요

실제로 에코프로CNG에서 Recycling을 통해 얻어낸 리튬, 니켈, 코발트들의 광물은

시세 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에코프로 GEM으로 공급된다고 해요

그만큼 최종 유저인 에코프로비엠은 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거겠죠

 

 

 

3. 다소 부담스러운 현재 주가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 이후 조정을 받던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는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에요

특히 셀 제조 업체보다 소재주들이 먼저 조정을 벗어나 반등을 보이고 있어요

 

에코프로비엠은 그 중에서도 반등이 컸던 종목이에요

 

 

 

 

이미 전고점을 넘어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저도 18만원 정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 기준으로 벌써 20% 가까이 상승한 상태에요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는 120일 이평선과도 괴리가 상당히 커졌기 때문에

20, 60일 선에 근접했을 때 재매수하거나

또는 아직까지 반등폭이 크지 않은 소재주들로 눈을 돌려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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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지극히 주관적인 21년 6월 23일 오늘의 경제기사 3 Pick 들어갑니다.

(매주 월수금 꾸준히 올리려고 하는데 주3일 올리는 것도 쉽지 않네요....)

 

 

 

 

1. 네이버·카카오 시총 하루 만에 10조원↑…"여전히 저평가됐다" 

 

개인적으로는 마음 아픈 이야기지만 국내 대표 온라인 2종목이 아주 뜨거워요

(두 종목 다 이득을 봤지만 요즘은 배가 아프지 않을 수 없죠)

 

그 중에서도 카카오는 10거래일 만에 30% 이상 상승을 한 상태에요

 

 

카카오 주가 추이

 

 

대한민국 시총 3위가 되고 나서도 하루에 4%, 6%, 7%씩 오르는 걸 보면 무서울 지경이네요

사실 수익을 보고 계신 분들은 좋기도 하면서도 언제 정리해야할지 고민도 될 것 같아요

 

네이버와 카카오는 여전히 엄청난 기세로 실적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그걸 넘어설 정도로 PER 기준에서는 고평가 되어 있는 상태에요

네이버는 PER이 47배, 카카오는 PER이 260배에 달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주가 상승이 가능하겠죠

네이버와 카카오 두 기업 모두 워낙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기존에 독점에 가까울 정도의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여 어느 사업이든 공격적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기대감들이 다 반영되어 있지 않나 생각해요

 

 

네이버 주가 추이

 

 

하지만 확실한 거 하나는 이번에도 역시나 긴 조정을 거쳐서 상승 흐름으로 돌아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종목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신 분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제가 선택한 종목들에 좀 더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봐야겠어요

 

 

 

 

네이버·카카오 시총 하루 만에 10조원↑…"여전히 저평가됐다" - 머니투데이

특징주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업별 호재에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3일 NAV...

news.mt.co.kr

 

 

 

2. "하락 종목수가 2배"…코스피 올라도 난 '마이너스' 이유 있었네 

 

카카오는 오늘도 7%, 어제도 6% 계속 오르기만 하던데...

코스피, 코스닥 지수도 다 오르던데...

왜 내 종목은 떨어질까요?

 

 

 

 

모든 주린이들의 공통된 고민 아닌가요?

특히 요즘에 더 그런 것 같았는데 실제로 그랬나보네요

 

 

 

 

위를 보시면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했지만

종목별로 봤을 때는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이 2배 이상 많았던 걸 알 수 있네요

이건 뭘 의미하냐면 대형주들은 대체로 상승한 반면, 중소형 종목들은 하락했다는 걸 뜻해요

 

특히 오늘은 시총 3, 4위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나란히 급등하며 전체 시장 상승을 주도했어요

그만큼 중소형주들에서는 하락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4-5월까지 중소형주들이 많이 상승했었는데 수익 실현이 시작되면서

그 동안 관심을 못받던 대형주들로 수급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제 슬슬 2분기도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들,

즉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들 중에 아직 덜 오른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하락 종목수가 2배"…코스피 올라도 난 '마이너스' 이유 있었네 - 머니투데이

[내일의 전략] 코스피 최고치 근접…"대형 성장주에 수급 집중"개인 투자자 순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

news.mt.co.kr

 

 

 

3. 주가는 결국 실적의 함수…한달새 영업이익 전망 상향된 소비주 

 

유럽의 워런 버핏, 주식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한 유명한 명언이 있어요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갈 때
개가 주인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수는 있어도
주인을 떠날 수는 없다

 

 

여기서 개는 주가를, 주인은 기업을 의미해요

즉, 주가가 기업의 가치를 넘어설 수도 있고, 또 그것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결국 그 언저리로 회귀하게 된다는 거에요

그리고 기업의 가치 중에서도 가장 핵심은 얼마만큼의 수익을 내느냐, 다른 말로 실적이겠죠

 

기사에서는 경기가 활성화되면 그에 따라 바로 영향을 받는 소비주들을 분석하고 있어요

소비주들이 3-4월 경에 반짝 상승했지만 그 이후 큰 변동이 없는 상태인데

그런 와중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짚어주고 있네요

 

 

 

 

특히 영업이익의 개선이 기대되는데 PER은 하락한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호텔신라, 영원무역, 신세계와 아모레퍼시픽 등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전 대비 PER은 하락한 상태라고 해요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 개념을 적용해보자면 이익수익률이 높아진 기업들로 볼 수 있겠네요

 

여기에다가 자본수익률 개념까지 적용해서 살펴보면 바로 마법공식을 사용할 수 있겠네요

(마법공식 내용은 추후 포스팅으로 다룰 예정이에요)

 

 

 

 

주가는 결국 실적의 함수…한달새 영업이익 전망 상향된 소비주

의류·화장품 영업익 전망 한달새 잇따라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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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경제기사는 아니지만 2차전지 섹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내용을 가지고 왔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중요한 4개 품목에 대하여 공급망을 점검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그 이후 현재까지 분석된 내용에 대한 Review 보고서가 발표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2차전지 품목에 대한 내용을 추려서 살펴볼게요

(아래의 하나금융그룹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하여 내용 정리했어요)

 

 

 

1. 2차전지 공급망 점검

 

이번 보고서에서는 리튬을 기반으로 한 2차전지의 공급망을

Up/Mid/Downstream 및 Recycling 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어요

각각이 어떤 단계인지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거에요

 

 

리튬 배터리 Supply Chain

 

 

그 중에서 이번 보고서에 제외된 Downstream각 단계에 대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짧게 살펴볼게요

 

 


 

 

이번 보고서에서는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자원들 중에서

중요성, 지속가능성, 미국의 경쟁력 여부를 기준으로 3가지 중요 광물을 뽑았어요 

그 결과 리튬, 고순도 니켈, 코발트 3가지 광물이 선정되었고 그 공급망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리튬의 매장량 비중은 칠레 44%, 호주 22% 순이지만

생산량 기준으로는 호주가 최대 생산국이며 호주 생산량의 90%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리튬 가공 시설의 절대 다수는 중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내 리튬 가공 시설은 전무함

 

 

 

 

인도네시아와 호주, 브라질 등에 대부분이 매장되어 있음

현재 니켈의 최대 수요처는 스테인리스이며 2040년까지 그 흐름은 유지될 예정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황산 니켈의 수요는 현재 20만톤에서 2040년 300만톤으로 15배 증가할 예정

 

미국은 현재 니켈 수요의 60% 이상을 우방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지만

배터리에 필요한 고순도 니켈(Class 1 Nickel)은 우방국 수입 비중이 현저히 낮아 잠재적 위험이 존재함

특히 코발트와 달리 기술 개발의 방향이 니켈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공급 부족은 기술 개발에 따라 더 심화될 여지가 있음

 

최대 니켈 원광 보유국 및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가공 시설 확충을 위해

니켈 원광 수출은 2020년 1월부터 금지하였고

그로 인해 현재 중국 다수 기업과 일본 1개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니켈 가공 시설을 투자 중인 상황

 

 

글로벌 매장량의 50%가 콩고에 집중되어 있음

콩고는 채굴 및 노동환경이 국제 기준에서 벗어나 있으며 중국이 콩고 광산에 지배력을 가지고 있음

기술 개발의 방향이 Cobalt-free 쪽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위험 요인은 아니지만

단기적 공급에는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음

 

 


 

 

Upstream 단계에서 채굴된 광물을 정제, 가공하여 배터리 소재를 만들고

배터리 소재들을 결합하여 배터리셀을 만드는 과정까지를 Midstream이라고 해요

 

특히 이 Midstream 과정에서는 중국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1위라고 해요

우선 원자재 가공 후 소재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2차전지에 사용되는 소재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해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그리고 분리막이에요

각 소재 생산에서 국가별 점유율은 아래와 같아요

 

 

배터리 소재 국가별 점유율(좌측부터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자료에서 바로 볼 수 있듯이 중국은 음극재와 전해질에서 60% 이상

양극재와 분리막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네요

 

배터리 Cell 생산 부문에 있어서도 중국은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요

 

 

 

 

현재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25년이 되어도 그 비중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요

 

 


 

 

Downstream의 경우 배터리 팩 제조 및 제품 적용 단계인데 이 보고서에서는 따로 다루고 있진 않아요

아마도 Downstream에서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Up/Midstream 점검이 주요 목적이기 때문인 듯해요

 

그 이외에 추가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게 Recycling이에요

사용이 완료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부분도 공급망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해요

현 시점에서는 Recycling 하는 비용이 높지만 광물의 매장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문제에요

 

 

 

 

추정치이긴 하지만 2030년부터는 신규 채굴한 광물보다 재활용 광물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꼭 정리되어야 할 부분은 수집 시스템의 구축이에요

현재 미국 규정 상 전기차 배터리의 소유권은 전기차 소유주에게 있기 때문에

폐배터리를 강제적으로 수집하여 재활용까지 연결할 방법이 없어요

전기 버스 등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교체해가며 운행되는데

이렇게 배터리 리스 형태로 전기차 시장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2. 미국의 Risk 요소

 

이 보고서는 해당 품목의 공급 상황을 분석하여 미국 입장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에요

결론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거에요

 

 

중국, 너네들이 문제야

 

 

우선 정제 및 가공 산업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져요

 

 

 

 

리튬 및 코발트의 가공은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고순도 니켈의 경우도 러시아 및 중국에서 40% 가까이 정제 및 가공이 되고 있어요

즉 미국 입장에서는 2차전지를 만들기 위한 소재부터 안정적인 공급이 힘들 수 있다는 거죠

특히 미국의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가 100% 침투했을 경우 필요한 자원량을

현재 연간 채굴량과 비교시 코발트 114%, 고순도 니켈 127%, 리튬 245%에 달한다고 해요

 

즉 지금 채굴량으로는 미국의 자동차 시장 하나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렇다는 건 어느 순간 공급자 입장에서 선택적 공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 때 미국이 공급을 받을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상태에요

 

 

 

 

그리고 중국의 업체들은 중국으로부터 받는 보조금 때문에 제품 가격 경쟁력도 높은 편이에요

중국은 현재까지 배터리 관련 업체들에게 110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집행해온 것으로 추정되요

그로 인해 자국 업체들은 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해외 업체들의 경우에는 중국에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

 

가격을 싸게 판매하니 사용은 하는데 품질이 좋지도 않아요

특히 중국 소재업체들은 자국의 셀 메이커에는 하이엔드 제품을 공급하지만

미국 업체들에는 세대가 지난 구제품을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 외에도 중국은 인권이나 환경 관련 문제들도 같이 안고 있어요

즉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죠

 

 

 

3. 한국 업체들의 기회

 

미국 입장에서의 위험요소를 고려할 때 한국 업체들은 어떤 상황일까요?

우선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이 전략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고 활성화한다면

2차전지 시장 규모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어요

 

현재는 Upstream 조달에 있어서 중국이 주요 원자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미국이 광물 공급을 위한 조달처를 다변화하게 된다면

한국의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들도 원자재 조달처를 같이 다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네요

 

미국은 광물 확보뿐만 아니라 소재 생산 및 배터리 셀/팩 생산에 이르기까지

2차 전지 생산의 모든 영역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견제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는 시장에서 2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 JV 설립 등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꼭 JV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들도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어요

 

또 보고서에서 일관되게 언급하듯이 2차전지 수요의 증가는

결국 Up/Midstream에서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공급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해요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원자재 확보 및 가공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업체들을 찾아봐야겠어요

 

 

 

210617_하나금융투자_바이든의배터리.pdf
1.5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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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지극히 주관적인 21년 6월 21일 오늘의 경제기사 3 Pick 들어갑니다.

 

 

 

1. [단독] 도쿄올림픽, 쿠팡이 온라인 단독 중계한다…500억 지불한 듯 

 

쿠팡의 롤모델이 아마존인 건 다들 아는 사실이죠

아마존이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멤버쉽에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송을 제공하듯이

쿠팡도 쿠팡와우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배송을 제공해요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처럼

쿠팡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쿠팡플레이를 통해 제공하고 있어요

 

 

쿠팡플레이

 

 

그런데 이번에는 쿠팡 플레이에서 일본 도쿄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했다는 기사에요

네이버, 카카오와의 입찰 경쟁에서 쿠팡이 승리했다고 하네요

 

아마존도 OTT 사업을 강화하며 프로미식축구(NFL), US오픈,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의

스포츠 경기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듯이 쿠팡도 다양한 스포츠 중계를 독점 생중계하며 도약하고 있어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콘텐츠 플랫폼까지 확장하며 다양한 컨버전스 양상을 보여주고 있네요

특히 갈수록 사람들이 콘텐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기 때문에 기존에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종목들은

앞으로도 계속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 같네요

 

 

 

 

[단독] 도쿄올림픽, 쿠팡이 온라인 단독 중계한다…500억 지불한 듯

네이버·카카오 제치고 따내 `경기관람 유료화` 논란 예고 아마존처럼…스포츠 중계로 회원수 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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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마트폰 8분 충전 핵심소재…SK LX 사업추진 잰걸음

 

전력반도체!

한 때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했던 분야인데 잊혀져버리고 말았어요

 

전력반도체는 다양한 반도체 중에서 전력의 변환, 변압, 안정, 분배, 제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를 의미해요

보통 GaN(질화갈륨)이나 SiC(실리콘카바이드)로 구성된 반도체가 전력 반도체로 사용되요

 

GaN 반도체의 경우 화합물 반도체 중 경제성이 가장 높아요
스위칭 속도가 빠르고 밴드갭이 높아서(밴드갭...?) RF 장비나 레이더 산업에 많이 쓰이고 있고

전체 화합물 반도체 시장 중에서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SiC 반도체의 경우 Si 반도체 대비 10배의 전압과 5배의 고열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고전압 환경에서 많이 사용되요

SiC 반도체의 사용은 전기차 시장에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요

 

 

 

 

이전에는 낮은 전압에서 저효율로 작동해도 무방하던 반도체들이

기술 발전에 따라 점점 더 고전압에서 고효율로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전력반도체 시장은 점점 커질 것 같아요

 

항상 말하듯이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은 투자자에게 필수! 겠죠?

 

 

 

 

스마트폰 8분 충전 핵심소재…SK LX 사업추진 잰걸음

스마트폰 8분 완충 핵심소재 3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 인력채용·국책과제 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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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년·신혼부부, 집 살때 40년 만기·5억까지 대출 

 

소문만 무성하던 40년 초장기모기지가 실제로 나왔네요

개인적으로 곧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저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네요

핵심은 원리금 중에서 원금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매달 납부해야 하는 원리금을 줄여주겠다는 거네요

 

 

 

 

특히 단순히 상환기간이 10년 늘어난 것보다 더 좋았던 사실은 이거에요

 

 

40년 모기지는 만기 내내 고정금리로 제공돼 금리상승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

 

 

아직 입주가 2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금리가 슬그머니 올라가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금리가 그렇게 단기간이 후다닥 올릴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3% 정도로만 적용되도 좋을 것 같네요

 

 

 

 

청년·신혼부부, 집 살때 40년 만기·5억까지 대출 - 머니투데이

다음달 1일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40년 만기 정책모기지 상품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7월1일부터 40년 초장기모기지를 보금자리론과 적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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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지극히 주관적인 21년 6월 17일 오늘의 경제기사 3 Pick 들어갑니다.

 

 

 

1. 알파에너웍스 '보이지 않는 태양광 패널' 돌풍

 

기존 방식을 개선하며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들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번 바나듐-이온 배터리처럼 오늘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 설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기술이 나오네요

 

흔히 태양광 패널 하면 건물 옥상이나 측면에 추가로 부착되는 걸 떠올리죠

 

 

태양광 패널 예시

 

 

요런 느낌 아시죠?

그런데 사실 태양광 패널이 에너지 효율적일 순 있어도 건물 자체의 미관은 상당히 해치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이 제한적인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BIPV는 건물의 외장재 자체에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구조를 적용하여

미관도 해치지 않으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이라고 해요

건물과 동일한 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태양광 패널'로도 불린다고 하네요

 

 

BIPV가 적용된 YG 신사옥

 

 

BIPV는 그린 뉴딜 정책 중 하나인 제로 에너지 건축물 정책에 힘입어 급속히 보급이 되고 있어요

제로 에너지 건축물 정책은 연면적이 일정 규모 이상인 건축물은 전력소비량의 20% 이사을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의무화 하는 정책이에요

그런데 건물 자체에서 수력 발전이나 풍력 발전을 하긴 힘드니 사실상 가능한 대안은 태양광 밖에 없는거죠

 

위의 사진은 BIPV를 적용한 YG 신사옥의 모습인데 외관만 봐서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었다고 알 수가 없어요

그리고 올해 준공 예정인 송파 KT 타워에도 적용 예정이라고 하네요

 

BIPV 시장에서 선두 주자인 알파에너웍스는 CAPA를 10배 이상 늘린 신공장 가동을 시작한 상황이라

극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하네요

 

 

 

 

알파에너웍스 `보이지 않는 태양광 패널` 돌풍

풍경 해치는 직사각 검정패널 `건물 일체형 패널`로 대체 빌딩외관과 조화된 컬러 구현 전기생산·난연·단열 기능갖춰 수요넘쳐 생산능력 10배 확충 2년내 300억 매출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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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낸드에 파운드리까지…SK하이닉스 '덩치 키우기' 

 

카카오의 맹렬한 추격에 바짝 긴장하고 있을 SK하이닉스 기사를 가져왔어요

SK하이닉스는 D램 시장의 절대강자인데 거기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에요

 

우선 NAND쪽으로는 인텔의 NAND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각국 규제당국의 심사를 받는 중이에요

현재까지 미국, EU, 한국, 대만의 승인을 받았고 이제 중국, 영국, 싱가포르, 브라질 4개국의 심사가 남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미국, EU 등 주요국의 심사를 이미 넘은 상태로 5부 능선 이상 완료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파운드리 쪽 사업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네요

 

 

SK Hynix 공장 전경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정부의 K-반도체 전략에 부응하는 의미에서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에 따라 기존 공장 확장 보다는 M&A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내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고 있네요

 

추가로 SK하이닉스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통해서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할을 계획 중인 점도 긍정적이에요

물론 SK하이닉스가 SK(주)의 손자회사라서 여전히 M&A에 제약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SK텔레콤의 신설 투자회사를 통해 M&A를 진행하고 그 이후 SK하이닉스와 합병하는 게 가능해지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투자에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주목받고 있네요

 

 

 

 

 

 

낸드에 파운드리까지…SK하이닉스 '덩치 키우기'

반도체 업계에서 D램 '절대강자'로 꼽히는 SK하이닉스가 다른 사업으로 덩치를 키우는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낸드플래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인텔 낸드 사업 인수는 각국 규제당국의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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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당국 "배당제한 6월말 종료"‥무르익는 은행 중간배당 

 

지난 번 경제기사 포스팅에서 외국인들이 은행종목들에 대해서 매도세로 전환했다고 알려드렸었어요

(6/16 경제기사 3 Pick 중 첫 번째)

 

2021.06.16 - [투자기록/경제기사] - [210616] 지극히 주관적인 오늘의 경제기사 3 Pick

 

관련해서 은행 종목에 대한 기사가 나서 가져왔습니다

 

작년에 역대급 실적을 이뤘지만 금융당국의 제한 때문에 실제 배당으로 이어진 부분은 크지 않았어요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사내 유보를 했다는 것이고 올해도 실적이 좋기 때문에 배당 여력은 더 큰 상황이에요

 

 

 

 

작년에 배당성향을 20% 이하로 제한하는 행정지도로 인해 실적 대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배당이

이번에는 어느 정도나 나올진 모르지만 증가하는 건 거의 확실하겠네요

 

거기다 기존에 금융주 중에서는 하나금융만 중간배당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좀 다를 거라고 보고 있어요

신한금융, KB금융, 우리금융 등에서 중간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수정하였고

또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거기다 KB금융의 윤종규 회장은 배당성향을 30%까지 상향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했었어요

기존에 20% 이하인 배당성향을 30%로 상향한다는 건 배당금이 50% 이상 증가한다는 거거든요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이 은행종목을 다시 한 번 살펴볼 때 같네요

 

 

 

 

금융당국 "배당제한 6월말 종료"‥무르익는 은행 중간배당

금융지주사의 중간배당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이 뒷받침되는데다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금융당국도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수준이라면 중간 배당을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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