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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업무와 관련된 자기계발서 한 권을 가지고 왔어요

회사에서 교육을 듣던 와중에 추천을 받게 된 책인데

부제목이 '글로벌 엘리트들에게 혼나면서 배운 성공 일습관' 이에요

 

뛰어난 업무 스킬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일하는지 한번 살펴보시죠

 

 

 

 

 

 


 

 

이 책은 저자인 '김무귀'는 재일교포로 자라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에서 일을 하며

그 곳에서 뛰어난 리더들이 일을 하는 방식들을 정리하여 이 책을 썼어요

 

단순히 추상적으로 어떻게 해라, 어떤 마음을 가져라 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쉽지만,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었어요

 

총 77가지의 일 잘하는 방법들을

아래의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어요

 

1. 기본 중의 기본
2. 엄격한 자기관리
3. 이기는 마음가짐
4. 사람을 향한 리더십
5.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자아실현

 

 

그 중에서도 책을 읽으며 더 와닿았던 몇가지 일머리 법칙들만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아래와 같아요

 

 


 

 

 

메일 답장이 핵심이 아니라 일을 미루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내가 당장 답 하지 못하는 내용이더라도 언제까지 답을 줄 수 있을지는

그 때 그 때 전달함으로써 일의 마감을 확실히 지키는 태도가 중요하죠

 

 

 

 

 

 

디테일의 힘이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책에서도 이런 글을 읽은 적 있어요

수학에서는 100-1이 99이지만

업무의 영역에서 100-1은 0이 될 때가 있다구요

완벽한 자료와 작은 실수 하나인 자료 사이에는

그저 실수 하나에 그치지 않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음을 기억해야 해요

 

 

 

 

 

 

약속한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타인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며

팀에서 일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도 해요

아무리 업무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한 번의 시간 실수는

그 사람의 경력을 망가뜨릴 수도 있어요

또한 처음 상대방을 만나는 자리일수록 시간 엄수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겠지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순 없겠죠

하지만 일류일수록 그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요

미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면

남들은 화가 나는 상황을 접하더라도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나갈 수도 있다고 해요

 

 

 

 

 

일을 하다보면 항상 주변 사람, 동료들과 비교를 하게 되죠

그리고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남들이 하는 정도까지만 맞춰서 하려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Extra One Mile의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원 마일까지가 아니더라도 원 센티미터, 원 밀리미터라도

더 가보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야 겠어요

 

 

 

총평

독서시간
3시간
난이도
재미 ☆☆
추천 ★☆☆

 

업무 스킬의 향상을 위한 방법이 필요한 사회 초년생에게

회사생활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 필요한 사회 초년생에게

 

 

 

 

최고들의 일머리 법칙 - YES24

열정과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머리 부족,현명하게 일하는 직장인들의 ‘일 잘하는 요령’을 훔치다!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2017 일본 경제경영서 대상 수상!『최고들의 일머리 법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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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일전에 문학동네 북클럽 멤버 혜택으로 발간 전 티저북을 읽고 리뷰를 남긴 적이 있었어요

 

 

 

4기 문학동네북클럽_티저북 Review「밝은밤」 by. 최은영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문학동네 북클럽 멤버십에 대해서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2021년 문학동네 북클럽 4기 가입후기, 프로독서러라면 부러워할 만한 혜택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jjmin99.tistory.com

 

 

당시에 앞부분에 불과하긴 했지만 너무 흡인력있는 책이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책이 정식발간되었고 바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최은영 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이라고 했는데 앞으로 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밝은밤', Review 시작할게요

 

 

 

 


 

 

이전에 티저북 후기에서 남겼듯이

이 소설은 4대에 걸쳐 이어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증조할머니 - 할머니 - 엄마 - 나 라는 가족의 계보 속에서

'나'는 '할머니'의 입을 통해 '증조할머니'의 삶을 듣게 되요

 

소설 속에서 4명의 등장인물들은 다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그 아픔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차이로 인해

'나'와 '엄마'는 항상 갈등관계에 위치하게 되죠

 

그리고 그 갈등의 해결은 '할머니'를 통해 듣는 가족의 이야기로 가능해져요

소설 마지막에 엄마가 오랫동안 간직해온 사진들을 정리하는 장면을 통해

모녀간 갈등의 회복이 시작됨을 알 수 있어요

 

이 소설이 좋았던 건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소설을 이끌어가지만

그 내용이 여성들에게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우리 모두에게는 가족이 있고

그 가족 구성원들 간에는 크든 작든 갈등들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이 그냥 소설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엄마와 나의 갈등이 해소되기 시작하는 순간이에요

어릴 적 먼저 세상을 떠난 나의 언니,

엄마의 입장에서는 큰 딸에 대한 기억을

더 이상 묻어두고 사는 것이 아니라

추억으로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그 기억들을 되돌아보기 시작하는 장면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도 사진을 많이 찍고

또 그 사진을 돌아보며 그 순간을 기억하곤 하는데

소설 속의 엄마에게 있어

그 기억을 열어보면 아프기만 할 것 같아 차마 열어볼 순 없지만

내 곁에 있었던 자녀의 흔적까지 버릴 순 없었던 그 마음이 느껴졌어요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채로 살아왔던 할머니와

할머니가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

바로 나와 너무 닮은 증조 할머니의 사진이에요

그리고 여기서 바로 그 사진이 찍힌 순간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사진이란 참 많은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의 기억이란 시간이 지나면 잊어지고

그 순간의 감정들도 퇴색되기 마련인데

사진을 볼 때면 마법처럼

그 순간의 기억과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지 않나요?

 

 

 

총평

독서시간
3시간
난이도
재미
추천

 

'가족', '회복' 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가는 독서러분들에게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소설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밝은 밤 - YES24

백 년의 시간을 감싸안으며 이어지는 사랑과 숨의 기록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첫 장편소설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서정적이며 사려 깊은 문장, 그리고 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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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항상 고전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시도를 못해보다가

올해 읽었던 '인문학 산책'이라는 책에서 추천하고 있는 고전책이 있어서 한번 도전해보았어요

 

 

 

2021년 Book #22 「매일 인문학 공부」 by. 김종원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랜만에 인문학 책을 읽었네요 옛날에는 한참 재밌게 읽었는데... 요즘 너무 소설과 재테크 관련 도서에 파묻혀 살다보니 리프레쉬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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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유명한 작가이자 철학가인 괴테가

첫 번째로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에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인간의 보편적인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루고 있어요

기존에 살던 곳을 떠나서 새로운 곳에 정착한 베르테르는

그 곳에서 알게 된 로테라는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지만

로테에게는 이미 약혼을 맺은 사람이 있어요

 

그 과정에서 베르테르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빌헬름이라는 친구에게 보내는 82편의 편지 형태로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어요

 

사랑에 빠졌지만 '제도'라는 인위적인 벽으로 인해

그 사랑을 마음껏 표출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잘 표현되어 있는데

알고보니 괴테가 실제로 겪었던 경험담이기에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괴테는 실제로도 친구인 케스트너의 약혼녀였던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비애감에 빠져 고향인 프랑크푸르트로 되돌아가요

 

그리고 그 무렵 자신처럼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꿈꿨던 친구가

권총으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리를 듣고 큰 충격을 받게 되요

그 이후에 저술한 작품이 바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에요

 

소설 속에서 주인공이 사랑하는 상대방의 이름이 '로테'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베르테르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작품을 저술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래는 소설 속에서 베르테르가 로테를 향한 사랑을 친구에게 고백하는 내용들이에요

그 '사랑'이 얼마나 강렬한지 한번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사랑이 이어질 수 없음을 깨닫고

로테의 곁을 떠나 다른 지방으로 다시 거처를 옮기지만

결국은 로테를 향한 사랑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오면서

아래와 같이 친구에게 고백해요

 

 

 

 


 

 

로테를 사랑하는 약혼남(알베르트)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베르테르는 이렇게 이야기해요

 

 

 

 

고전은 항상 글의 말투가 읽기 쉽지 않아서 어려운 점이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베르테르의 슬픔은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의 책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총평

독서시간
2시간
난이도
재미 ☆☆
추천

 

고전 문학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괴테의 작품을 가볍게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YES24

젊은 괴테의 정열적인 사랑과 절망의 체험을 바탕으로 쓰인 질풍노도 문학의 대표작. 단순히 괴테의 성공작이라기보다는 당시 젊은이들의 가슴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준 문제작으로 더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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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오랜만에 경영학 도서를 가지고 와봤어요

요즘 가장 핫한 넷플릭스, 아마존, 에어비앤비 등의 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책의 저자이며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테이셰이라는 그 비결을 '디커플링'에서 찾고 있어요

 

디커플링 Decoupling,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뭔지 아시나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산업의 변화와 디커플링이 뭔지에 대해 짧게 소개해드릴게요

 

 

 

 

 

 


 

 

인터넷의 등장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났고, 또 일어나고 있어요

기존 기업들은 인터넷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등장한 수많은 경쟁자들의 도전에서 버텨내기 위해 변화들을 해왔구요

산업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친 파괴적 혁신 Distruptive Innovation은 크게 3차례가 있었다고 해요

 

 

 

1. 언번들링 Unbundling

 

묶음 해체, 분해, 개별화 서비스, 개별 가격 매기기, 망 세분화라고도 불리는 변화에요

인터넷이 활성화되며 처음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한 기업들은

대부분 콘텐츠를 판매하는 기업들이었어요

기존에 신문, TV콘텐츠, 음악 등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여러 정보들이 묶인 그룹 단위로 판매를 진행하였어요

 

신문이라면 경제, 정치 등의 정보가 묶인 1부 단위로,

TV라면 여러 단일 채널들을 묶어서 그룹 단위의 시청권으로,

마지막으로 음악은 여러 곡들이 합쳐진 앨범 단위로 판매를 했었죠

 

그러나 인터넷의 등장으로 기존 판매 단위보다 더 작은 단위로 판매가 가능해졌고

소비자들은 필요한 정보만, 내가 소비하길 원하는 것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죠

이렇게 기존에 묶여있던 것을 나눠서 판매해야 하는 언번들링으로 인해

소비자는 필요한 것만 소비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되었어요

 

 

 

2. 탈중개화 Disintermediation

 

언번들링을 통해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정확히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인터넷을 이용하게 되면 거래의 중개인을 제외하고도

더 낮은 가격으로 직접 소비자와 거래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거래의 탈중개화로 인한 파급효과는 언번들링보다 더 넓은 범위에 영향을 미쳤어요

'여행사'라는 중개인 없이도 직접 호텔, 항공사 등에서 여행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주식중개인' 없이도 개인들은 직접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사고 팔수 있게 된거죠

그 외에도 홈비디오, 주택개조, 데이트서비스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탈중개화는 영향력을 발휘했어요

 

 

 

3. 디커플링 Decoupling

 

이제 오늘 살펴볼 메인주제인 디커플링이에요

디커플링은 앞에서 살펴본 언번들링, 탈중개화는 형태가 달라요

위의 2가지 변화는 제품을 공급하는 과정의 변화라면

언번들링은 고객이 재화/서비스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수행하는 활동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작용해요

제품 공급 사슬 단계가 아니라 고객 활동 단계를 무너뜨리는 거죠

 

우리나라 기업의 예를 들자면 쏘카/그린카는

자동차 구매 - 보험 등록 - 차량 이용 - 차량 유지/보수 - 중고차로 판매(또는 폐차)

라는 일련의 자동차 사용 호라동에서 '차량 이용' 부분만 분리하여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또 뱅크샐러드라는 가계부 어플은

소비 - 소비내역 정리 - 월별 통계 - 다음달 예산 반영

라는 일련의 가계부 정리 과정에서 소비내역 정리 - 월별 통계 부분을 분리하여

자동으로 정리해줌으로써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위에서 언번들링 - 탈중개화 - 디커플링 3가지 파괴적 혁신을 짧게 살펴보았어요

언번들링과 탈중개화가 이전에 일어난 변화라면

디커플링은 현재 여러 산업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요

 

저자는 현재 일어나는 산업의 변화를 긱경제, 공유경제, 쇼루밍 등 다양한 이름을 붙여 정의내리기 보단

디커플링 하나의 측면에서만 바라봐도 이해할 수 있다고 조언해요

 

 

 

 

디커플링이 일어나는 구체적인 과정과

그에 따른 기존 기업들의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총평

독서시간
5시간
난이도
재미
추천

 

시대의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디커플링'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에게

현재 산업영역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기업들의 성공요인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디커플링 - YES24

구글,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나이키, BMW… 전 세계 기업들의 열광!왜 이들은 ‘디커플링’을 원하는가! 오늘날 혁신에 대한 통념을 180도 뒤집는 역작하버드MBA 교수가 8년간 연구로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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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문학동네 북클럽 4기 회원 혜택으로 받은 도서, 일인칭 단수를 가지고 왔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로 5-6월 달에 계속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된 도서였는데 뒤늦게 읽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1Q84 시리즈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무슨 내용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당시에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기대가 되는 작가였어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기도 하지만요)

 

다만 이번 책은 단편 소설이 묶여있는 형태였는데 기승전결이 없는... 그런 내용들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어렵기도 하고 인상깊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어떤 내용인지 짧게 리뷰 남기도록 할게요

 

 

 

 

 


 

 

일인칭 단수라는 책은 총 8편의 단편 소설로 묶여져있어요

 

 

 

1. 돌베개에
2. 크림
3. 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4. 위드 더 비틀스
5.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집
6. 사육제
7.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8. 일인칭 단수

 

 

 

읽다보면 무라카미 하루키 본인이 등장하기도 해서 이게 소설이 맞나? 에세이는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니 '나'라는 개인을 탐색할 수 있는 8개의 길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읽을 때는 참 난해한 소설이었는데

그걸 알고 다시 살펴보니 조금 와닿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돌베개에

 

 

10대의 마지막 무렵, 아주 짧은 만남을 가졌던 그녀와의 추억은

이제 그녀가 직접 지었다며 보내준 가집으로만 남아있어요

 

그 가집을 보며 그녀를 때때로 생각하는 건 그녀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그 시절, 그 때 나의 모습이 그리워서는 아닐까요?

 

우리도 삶 속에 과거를 떠올릴만한 물건들을 다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물건들을 간직하는 건 그 때의 누군가, 어떤 상황을 다시 겪고 싶어서라기보단

성경에 나온 야곱의 돌베개처럼 그 순간을 기억하고 회상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일인칭 단수

 

 

한번씩 그럴 때가 있지 않나요?

'나'라는 사람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환경, 새로운 모습, 새로운 상황 속에 들어가게 될 때

'나'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순간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은 동일하다는 걸 대전제로 삼으면

결국 '나'를 정의하는 건 외부의 어떤 것들이 아니라고 결론 내릴 수 있겠네요

 

사람들이 말하는 '나'는 진짜 '나'일 수 없고

오로지 '나'만이 '나' 자신에 대해서 정의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총평

독서시간
3시간
난이도
재미 ☆☆☆
추천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책들을 즐겨 읽었던 분들에게

 

 

 

 

일인칭 단수 - YES24

『노르웨이의 숲』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의 작품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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