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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지극히 주관적인 21년 7월 28일 오늘의 경제기사 3 Pick 들어갑니다.

 

 

 

1. 인텔, 파운드리 선전포고…"2024년 2나노 공정 양산" 

 

인텔이 글로벌파운드리 인수를 진행한다는 발표 이후로

파운드리 시장에 대한 비전을 계속 발표하고 있어요

특히 초미세 공정은 TSMC와 삼성전자, 두 기업만의 싸움으로 보고 있었는데

인텔이 가세하면서 초미세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생산에 있어서도 치열한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여요

 

이번 발표를 통해 인텔은 25년까지 매년 새로운 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할 것이며

결국에는 20A(2나노미터)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어요

세계 파운드리 시장 1, 2위인 TSMC와 삼성전자는 현재 5나노미터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 중이며

3나노미터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에요

 

특히 인텔의 이런 파운드리 시장 진입이 무서운 이유는

미국 기업 중에 그동안은 초미세 공정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가 없었기 때문에

TSMC와 삼성전자가 그 혜택을 누렸던 부분이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인텔은 이번 발표에서 퀄컴과 아마존을 파운드리 사업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발표했어요

현재 미국에서 반도체 생산 국산화에 대해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인텔의 파운드리 시장 진출은 TSMC, 삼성전자 모두에게 거센 공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인텔, 파운드리 선전포고…"2024년 2나노 공정 양산"

겔싱어 CEO 온라인 설명회 "퀄컴·아마존 고객 이미 확보" 삼성전자·TSMC 추월 야심 공장 신설·M&A 추진 이어 초미세공정 로드맵 전격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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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대실적 일제히 갈아치운 5대금융, 리딩금융은 KB 

 

후아, 역시 돈 넣고 돈 먹기라는 말 밖에는 떠오르지 않네요

실물경제는 아직 코로나 여파로 인해 회복이 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로 인한 저금리 기조 덕분인지 은행/금융지주사들은 엄청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어요

 

5대 금융사(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21년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9.3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2.9조), 거의 절반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어요

그 중에서도 올해 상반기 Top은 KB 금융이구요

 

 

 

 

이런 호실적은 은행사업 이외에 비은행 사업부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그렇기 때문이 이런 실적 개선은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 것으로 예상되요

이전에는 전체 순이익의 대부분이 은행 부문에서 발생한 순이익에 의존했다면

현재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은

전체 순이익 대비 각각 45%, 47% 까지 도달했다고 해요

 

또한 작년에 유래없는 코로나 사태로 금융사들이

많은 충당금을 쌓아놓음으로 인해 비용이 과대집계 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사태에 적응하며 적절한 리스크 관리를 진행함으로써 충당금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해요

충당금으로 쌓아놓았을 돈까지도 대출 등에 활용하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거죠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은행종목 ETF는 고점에서 하락하여

120일선 부근에서 조정을 받는 걸로 보이는데 조금씩 관심을 더 가져봐야 겠어요

 

 

 

 

최대실적 일제히 갈아치운 5대금융, 리딩금융은 KB - 머니투데이

(종합)KB·신한·하나·우리·농협금융 상반기 합산 순이익 9조3729억원…1년 전보다 45.16%↑코로나19(COVID-19) 위기, 빅테크 공습에도 5대 금융그룹(KB·신한...

news.mt.co.kr

 

 

 

3.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흑자 본격화…연간 영업익 1조원 넘본다(종합) 

 

작년부터 성장이 예상되던 2차전지 제조기업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수익이 나고 있네요

LG화학이 작년에 먼저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했고 이제 삼성SDI도 영업이익 흑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네요

 

 

 

 

삼성SDI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52억원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QoQ 180% 성장, YoY 500% 성장한 수치라고 해요

컨센서스였던 2560억을 10%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였어요

 

이런 극적인 실적 증가는 에너지 및 기타 사업의 실적 개선에 기인했어요

에너지 및 기타 부문 영업이익만 보면 YoY로 260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거든요

 

2분기 같은 상황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삼성 SDI 관계자는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달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등장하고 있어요

 

하반기 및 내년 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1. 하이니켈 NCA, 5세대 배터리 등의 본격적인 양산

2. 원형 배터리의 전기차 공급 증가 추세

3. ESS 사업의 본격 매출 기여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흑자 본격화…연간 영업익 1조원 넘본다(종합)

삼성SDI가 2분기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사업을 흑자 궤도에 올리며 연간 영업이익 첫 1조원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SDI는 하반기에도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하는 데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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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2차전지 소재주 중에서 양극재의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을 살펴보려고 해요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는 며칠 동안에 이미 전고점을 돌파하고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라

뒷북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저... 그전부터 주시하고 있던 종목이었어요...

어떤 포인트로 접근했는지 같이 살펴보시죠

 

 


 

 

 

에코프로비엠은 지주회사인 (주)에코프로 산하의 양극재 전문 자회사에요

2차전지를 만들 때 필요한 소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및 분리막 크게 4개로 구분해요

 

 

 

 

그 중에서도 양극재는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원가 비중이 큰 소재에요

 

2020년은 2차전지의 원년이라고 할 정도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었고 그만큼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어요

그러나 21년 3월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를 기점으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에요

 

 

 

 

하지만 폭스바겐이 발표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2030년에 예상되는 전기차 판매를 위해 필요한

420Gwh의 배터리 중에서 240Gwh만큼만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거에요

즉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수량도 다 대체하긴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한편으로는 배터리 시장의 막힌 공급을 일부 해소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관점도 있어요

 

실제로 2023년부터는 시장의 수요가 공급을 뒤집어서 수급률이 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요

 

 

 

 

시장 규모 자체가 매년 20% 이상씩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의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갈 때까지는 공장 증설 등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특히 배터리 셀 제조 업체들(LGES, 삼성SDI, SKI) 대비 소재업체들의 매출 규모는 시장 규모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이슈로부터 받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시장 상황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 에코프로비엠의 투자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1. 양극재 시장 Capa TOP

 

국내 양극재 생산업체하면 대표적으로 4개의 기업이 거론되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애프 그리고 코스모신소재에요

그 중에서도 양극재 매출 규모로만 비교할 때 에코프로비엠은 대장주로 볼 수 있어요

생산 Capa 측면에서도 현재 1위이구요

 

 

 

 

특히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매년 증가하는 배터리 시장 수요를 고려할 때

소재업체들은 Capa를 증설하기만 하면 그만큼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현재 오창과 포항에 9만톤 규모의 생산체제가 구축되어 있고

하반기에 포항 CAM5N 라인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요

24년말까지 신규 투자를 통해 18만톤의 Capa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해외 진출이 고려되지 않는 순수 국내 생산량을 의미해요

 

유럽에 신규 투자를 통한 생산 Capa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계획이 확정된다면 Capa는 더 증가할 전망이에요

 

 

 

2. 양극재 생산 수직계열화 완성

 

일전에 포스팅에서 다뤘던 '바이든의 배터리' 내용을 살펴보면서

2차전지 Supply Chain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지위로 인해

광물확보부터 소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업체들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전해드린 적 있어요

 

 

 

[증권사리포트] 바이든의 배터리_미국의 2차전지 공급망 리뷰 보고서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경제기사는 아니지만 2차전지 섹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내용을 가지고 왔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중요한 4개 품목에 대하여

jjmin99.tistory.com

 

 

에코프로비엠이 바로 그런 업체에요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원자재들을 (주)에코프로 산하의 자회사들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어요

 

 

 

 

각각의 단계가 어떤 작업을 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주)에코프로 산하 기업들 간의 거래만을 통해서도

양극재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어요 

 

또 공급 안정성 외에도 원가 경쟁력 부분에서도 타 양극재 제조업체보다 좋은 위치에 있어요

실제로 에코프로CNG에서 Recycling을 통해 얻어낸 리튬, 니켈, 코발트들의 광물은

시세 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에코프로 GEM으로 공급된다고 해요

그만큼 최종 유저인 에코프로비엠은 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거겠죠

 

 

 

3. 다소 부담스러운 현재 주가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 이후 조정을 받던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는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에요

특히 셀 제조 업체보다 소재주들이 먼저 조정을 벗어나 반등을 보이고 있어요

 

에코프로비엠은 그 중에서도 반등이 컸던 종목이에요

 

 

 

 

이미 전고점을 넘어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저도 18만원 정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 기준으로 벌써 20% 가까이 상승한 상태에요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는 120일 이평선과도 괴리가 상당히 커졌기 때문에

20, 60일 선에 근접했을 때 재매수하거나

또는 아직까지 반등폭이 크지 않은 소재주들로 눈을 돌려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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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경제기사는 아니지만 2차전지 섹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내용을 가지고 왔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중요한 4개 품목에 대하여 공급망을 점검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그 이후 현재까지 분석된 내용에 대한 Review 보고서가 발표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2차전지 품목에 대한 내용을 추려서 살펴볼게요

(아래의 하나금융그룹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하여 내용 정리했어요)

 

 

 

1. 2차전지 공급망 점검

 

이번 보고서에서는 리튬을 기반으로 한 2차전지의 공급망을

Up/Mid/Downstream 및 Recycling 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어요

각각이 어떤 단계인지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거에요

 

 

리튬 배터리 Supply Chain

 

 

그 중에서 이번 보고서에 제외된 Downstream각 단계에 대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짧게 살펴볼게요

 

 


 

 

이번 보고서에서는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자원들 중에서

중요성, 지속가능성, 미국의 경쟁력 여부를 기준으로 3가지 중요 광물을 뽑았어요 

그 결과 리튬, 고순도 니켈, 코발트 3가지 광물이 선정되었고 그 공급망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리튬의 매장량 비중은 칠레 44%, 호주 22% 순이지만

생산량 기준으로는 호주가 최대 생산국이며 호주 생산량의 90%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리튬 가공 시설의 절대 다수는 중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내 리튬 가공 시설은 전무함

 

 

 

 

인도네시아와 호주, 브라질 등에 대부분이 매장되어 있음

현재 니켈의 최대 수요처는 스테인리스이며 2040년까지 그 흐름은 유지될 예정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황산 니켈의 수요는 현재 20만톤에서 2040년 300만톤으로 15배 증가할 예정

 

미국은 현재 니켈 수요의 60% 이상을 우방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지만

배터리에 필요한 고순도 니켈(Class 1 Nickel)은 우방국 수입 비중이 현저히 낮아 잠재적 위험이 존재함

특히 코발트와 달리 기술 개발의 방향이 니켈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공급 부족은 기술 개발에 따라 더 심화될 여지가 있음

 

최대 니켈 원광 보유국 및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가공 시설 확충을 위해

니켈 원광 수출은 2020년 1월부터 금지하였고

그로 인해 현재 중국 다수 기업과 일본 1개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니켈 가공 시설을 투자 중인 상황

 

 

글로벌 매장량의 50%가 콩고에 집중되어 있음

콩고는 채굴 및 노동환경이 국제 기준에서 벗어나 있으며 중국이 콩고 광산에 지배력을 가지고 있음

기술 개발의 방향이 Cobalt-free 쪽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위험 요인은 아니지만

단기적 공급에는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음

 

 


 

 

Upstream 단계에서 채굴된 광물을 정제, 가공하여 배터리 소재를 만들고

배터리 소재들을 결합하여 배터리셀을 만드는 과정까지를 Midstream이라고 해요

 

특히 이 Midstream 과정에서는 중국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1위라고 해요

우선 원자재 가공 후 소재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2차전지에 사용되는 소재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해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그리고 분리막이에요

각 소재 생산에서 국가별 점유율은 아래와 같아요

 

 

배터리 소재 국가별 점유율(좌측부터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자료에서 바로 볼 수 있듯이 중국은 음극재와 전해질에서 60% 이상

양극재와 분리막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네요

 

배터리 Cell 생산 부문에 있어서도 중국은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요

 

 

 

 

현재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25년이 되어도 그 비중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요

 

 


 

 

Downstream의 경우 배터리 팩 제조 및 제품 적용 단계인데 이 보고서에서는 따로 다루고 있진 않아요

아마도 Downstream에서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Up/Midstream 점검이 주요 목적이기 때문인 듯해요

 

그 이외에 추가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게 Recycling이에요

사용이 완료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부분도 공급망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해요

현 시점에서는 Recycling 하는 비용이 높지만 광물의 매장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문제에요

 

 

 

 

추정치이긴 하지만 2030년부터는 신규 채굴한 광물보다 재활용 광물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꼭 정리되어야 할 부분은 수집 시스템의 구축이에요

현재 미국 규정 상 전기차 배터리의 소유권은 전기차 소유주에게 있기 때문에

폐배터리를 강제적으로 수집하여 재활용까지 연결할 방법이 없어요

전기 버스 등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교체해가며 운행되는데

이렇게 배터리 리스 형태로 전기차 시장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2. 미국의 Risk 요소

 

이 보고서는 해당 품목의 공급 상황을 분석하여 미국 입장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에요

결론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거에요

 

 

중국, 너네들이 문제야

 

 

우선 정제 및 가공 산업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져요

 

 

 

 

리튬 및 코발트의 가공은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고순도 니켈의 경우도 러시아 및 중국에서 40% 가까이 정제 및 가공이 되고 있어요

즉 미국 입장에서는 2차전지를 만들기 위한 소재부터 안정적인 공급이 힘들 수 있다는 거죠

특히 미국의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가 100% 침투했을 경우 필요한 자원량을

현재 연간 채굴량과 비교시 코발트 114%, 고순도 니켈 127%, 리튬 245%에 달한다고 해요

 

즉 지금 채굴량으로는 미국의 자동차 시장 하나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렇다는 건 어느 순간 공급자 입장에서 선택적 공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 때 미국이 공급을 받을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상태에요

 

 

 

 

그리고 중국의 업체들은 중국으로부터 받는 보조금 때문에 제품 가격 경쟁력도 높은 편이에요

중국은 현재까지 배터리 관련 업체들에게 110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집행해온 것으로 추정되요

그로 인해 자국 업체들은 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해외 업체들의 경우에는 중국에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

 

가격을 싸게 판매하니 사용은 하는데 품질이 좋지도 않아요

특히 중국 소재업체들은 자국의 셀 메이커에는 하이엔드 제품을 공급하지만

미국 업체들에는 세대가 지난 구제품을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 외에도 중국은 인권이나 환경 관련 문제들도 같이 안고 있어요

즉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죠

 

 

 

3. 한국 업체들의 기회

 

미국 입장에서의 위험요소를 고려할 때 한국 업체들은 어떤 상황일까요?

우선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이 전략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고 활성화한다면

2차전지 시장 규모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어요

 

현재는 Upstream 조달에 있어서 중국이 주요 원자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미국이 광물 공급을 위한 조달처를 다변화하게 된다면

한국의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들도 원자재 조달처를 같이 다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네요

 

미국은 광물 확보뿐만 아니라 소재 생산 및 배터리 셀/팩 생산에 이르기까지

2차 전지 생산의 모든 영역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견제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는 시장에서 2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 JV 설립 등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꼭 JV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들도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어요

 

또 보고서에서 일관되게 언급하듯이 2차전지 수요의 증가는

결국 Up/Midstream에서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공급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해요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원자재 확보 및 가공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업체들을 찾아봐야겠어요

 

 

 

210617_하나금융투자_바이든의배터리.pdf
1.5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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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지극히 주관적인 21년 6월 1일 오늘의 경제기사 3 Pick 들어갑니다.

 

 

1. [줌인]강호성號 CJ ENM, 레거시 버리고 '글로벌 콘텐츠 왕국' 세운다 (From. 이데일리)

tvN으로만 알고 있던 CJ ENM이 콘텐츠 사업 쪽으로 5년간 5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어요

 

CJ ENM 투자계획

 

CJ ENM은 현재 tvN 방송사를 운영함과 동시에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고

티빙을 통해 콘텐츠의 배급을 하고 있기도 해요

 

메가 히트작 '스위트홈'을 예시로 들면서 스튜디오드래곤뿐 아니라

예능/영화/디지털/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적극적인 제작사 인수를 통해

멀티 스튜디오 구조를 갖춰가겠다고 발표했어요

 

OTT와 관련해서는 23년까지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 국내 1위인 넷플릭스와 조만간 국내에 상륙 예정인 디즈니+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요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이슈인 상황이라서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되는데

전혀 모르는 분야이다보니 쉽지 않네요

 

 

 

 

[줌인]강호성號 CJ ENM, 레거시 버리고 '글로벌 콘텐츠 왕국' 세운다

강호성 CJ ENM 대표가 31일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열린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CJ ENM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김가영 기자] “외부에서는 CJ ENM을 방송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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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송곳으로 구멍 내도 절대 불 안 나요"…'바나듐 이온 배터리' 도전 나선 벤처 (From. 매일경제)

 

잊을 만하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화재 사고가 일어나는데
이들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화재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자사가 개발하고 올해부터 양산 중인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면
ESS 등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0%다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의 김부기 대표 인터뷰 중에서 발췌했어요

요즘 전기차 등에 사용되며 각광받고 있는 ESS는 거의 대부분 리튬-이온 배터리에요

업체에 따라 NCA, NCM, LFP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재 소재의 차이일 뿐 큰 범주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요

 

그러면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뭘까요?

제가 기술을 잘 모르긴 하지만 짧게 설명을 드리면

리튬-이온/ 바나듐-이온,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리튬을 소재로 쓰는지, 바나듐이라는 광물을 소재로 쓰는지의 차이에요

 

이온 배터리 구조도

저 중에서 어떤 소재냐구요?

이온 배터리의 양극재와 음극재 사이에 전하를 운반하는 전해질이라는 용액의 소재에요

그러면 바나듐을 전해질의 소재로 사용하면 뭐가 좋을까요?

 

(4월에도 발표된 기사가 있었는데 아래 내용을 참고해서 바나듐-이온 배터리의 장점을 정리해봤어요)

 

[스타트업 리포트] 27세에 교수 된 천재와 돌연변이들이 세계 최초로 만든 바나듐 이온 배터리

최근 전세계 배터리 관련 업체들을 놀라게 한 일이 국내에서 일어났다. 신생기업(스타트업)이 화재 위험이 없고 저렴하며 재활용까지 할 수 있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

n.news.naver.com

 

1. 원가 절감
매장량이 제한적인 리튬과 달리

바나듐은 국내에도 많이 매장되어 있으며 흔하게 얻을 수 있는 광물이라고 해요

 

2. 안전성

리튬을 사용한 배터리의 경우에는 종종 화재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곤 했어요

그러나 바나듐-이온 배터리의 경우 전해질을 만들 때

바나듐을 갈아서 물과 섞어 만들기 때문에 화재의 우려가 없다고 해요

그리고 업체의 자체 기술로 배터리 포장이 파손되어도 물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특수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하네요

 

3. 에너지 효율

충전할 때 사용된 전기 대비 실제로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겠죠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는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90% 초반 정도라고 하는데

바나듐-이온 배터리의 경우 96%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이 수치는 모든 배터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이구요

 

4. 재활용 가능

배터리에도 수명이 있어서 폐배터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도 중요한 화두에요

스탠다드에너지에서 개발한 바나듐-이온 배터리의 경우 모든 성분이 재활용 가능하도록 고려하여 개발되었다고 해요

내부의 분리막, 구조체 등은 플라스틱컵으로

외부의 포장재 등은 다른 배터리에 재사용이 가능해서 친환경 배터리라고 할 수 있어요

 

5. 수명/용량 안정성

일반 배터리는 몇 백번 완전 방전 시 성능 저하가 시작되는 반면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8,000번 이상의 완전 방전 후 충전 시에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월 생산 가능 Capa가 125MWh(메가와트시) 정도 밖에 안되요

이 정도면 54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 정도래요

그래서 원가적인 측면에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대기업들에서

전략적 투자를 통한 공장 증설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서

사용이 본격화된다면 제품 가격은 극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새로운 기술은 항상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죠

바나듐-이온 배터리가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지 잘 살펴봐야 겠어요

 

 

 

"송곳으로 구멍 내도 절대 불 안 나요"…`바나듐 이온 배터리` 도전 나선 벤처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소프트뱅크벤처스서 투자 유치

www.mk.co.kr

 

 

 

3. '전기차 배터리, 강렬한 흑자 예감' 삼성SDI, 2분기에 일낸다 (From. 머니투데이)

작년에 2차전지 관련해서 엄청나게 뜨거웠던 것 기억하시죠?

그런데 사실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것과 개별 업체가 그 분야에서 수익을 내는 건 다른 문제에요

오히려 시장이 커질수록 설비투자(Capex)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손실을 볼 수도 있죠

 

삼성SDI도 그동안 전기차용 2차전지 사업부문에서는 이익을 내고 있지 못했는데

올해 해당 부문까지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전기차용 부문에서도 흑자가 되면서 영업이익 1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구요

 

삼성SDI 연간 실적 비교

 

다만 요즘 2차전지 제조사들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다는 해외 증권사 리포트로 인해

LG화학이나 삼성SDI 주가가 하향 추세라는 점은 주의해야겠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실적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가가 조정 중이라는 거니까...?

판단은 개인의 몫으로 남길게요

 

 

 

'전기차 배터리, 강렬한 흑자 예감' 삼성SDI, 2분기에 일낸다 - 머니투데이

삼성SDI가 올해 2분기부터 전기차(EV) 전지 분야에서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연간 기준 사상 처음으로 회사 전체 영...

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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