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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최근에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이라는 책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2021년 Book #34「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by. 김새별, 전애원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와이프의 추천으로 보게 된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투헤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드라마는 다양한 원인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마지막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는

jjmin99.tistory.com

 

 

오늘은 그 내용을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드라마

무브투헤븐 Move to Heaven: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건축학개론 때부터 시그널, 최근에 모범택시, 영화 도굴까지 재밌게 봤던 이제훈 배우가 주연 중 한명이에요

그리고 저는 사랑의 불시착을 보진 않아서 낯설긴 했는데 거기 등장했던 탕준상이라는 배우도 등장해요

 

 

 

 

 

 

왼쪽부터 나무(홍승희), 조상구(이제훈), 한그루(탕준상), 한정우(지진희)로 극중에서 등장해요

조상구가 조카인 그루와 함께 유품정리사 일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다루고 있어요

매화마다 다른 죽음을 대하게 되면서 그 죽음에 얽힌 개별 스토리가 진행됨과 동시에

형제인 상구와 정우 간에 오해들이 풀려나가며 치유를 받는 전체 스토리도 전개되요

 

 

 

 

 

 

저는 지금 절반 정도 본 것 같은데 에피소드마다 정말로 다양한 죽음들이 등장해요

청년 고독사, 동반자살, 스토킹 살인 등, 모두 요즘 사회에서 이슈로 다뤄지는 것들이기도 하죠

우리는 그냥 뉴스에서, 신문에서 기사 한 줄로 보고 넘어가는 내용이지만

그러나 그 죽음 안에 담겨 있는 이야기는 결코 가볍지 않음을 느끼게 해주는 드라마 같아요

 

 

 


 

 

 

'경비원 할아버지 부부의 동반 죽음'을 소재로 한 에피소드를 하나만 소개해드릴게요

 

 

 

 

 

 

3일 전에 미리 유품 정리 예약을 받은 장소로 출발한 상구(이제훈)와 그루(탕준상)

그런데 그 장소에서 발견한 건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부부였어요

 

이 에피소드에서 문제시 삼은 건 '경비원'에 대한 처우문제와 '노인들의 생존권' 문제였어요

'경비원' 할아버지를 위해 자신과 친구들의 사비로 에어컨을 사온 학생이 등장하지만

전기세 문제로 설치를 허락하지 않는 주민들의 모습은 뉴스에서 너무 자주 보던 이야기라 드라마 같지 않았어요

 

그리고 할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죽기 직전 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구는

동반 자살이 아니라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라고 추측하고

노부부의 유품 정리를 할 수 없다며 거부하기도 해요

 

 

 

 

 

 

이 내용은 무브투헤븐 Ep.06의 내용인데

이 갈등들이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하신 분들은 꼭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고인이 머물렀던 마지막 공간에서 유품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정우와 그루는 항상 이런 말을 해요

 

 

 

 

저희는 무브투헤븐의 한정우, 한그루입니다
이제부터 마지막 이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에피소드마다 1시간 내외 밖에는 안되고 시즌1이 총 10부작이라서 너무 짧은 느낌이에요

시즌2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데 빨리 돌아와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이상으로 Netflix Original 무브투헤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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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와이프의 추천으로 보게 된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투헤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드라마는 다양한 원인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마지막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는 특수 청소업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오늘은 그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원작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먼저 읽고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사람이 사망한 현장을 처리하는

특수 청소업체 '바이오해저드' 김새별 대표님이 저술한 책으로

그 일을 해가면서 있었던 사연들과 본인의 생각들을 기록해 놓으셨어요

 

 

 

 

최근엔 tvN 유퀴즈온더블럭 직업 편에 출연하시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으셨던 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 그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 일이 많다고 하셨는데

이 책을 계기로 그런 시선들이 바뀌고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숭고한 일이라는 인식이 생기면 참 좋겠네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책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구절들을 살펴보며 간단히 Review 할게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p.80

 

 

고시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청년의 이야기를 하며

저자는 삶이란 끝까지 버텨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요

버티다 보면 길이 보이고 어느 순간에 그 길을 걷고 있을 수 있다구요

 

하지만 버텨내는 것이 힘든 건 사실이라고 말해요

다만 그 힘든 순간을 버티고 있는 나 스스로에게

위로해주며 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나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을 위로해주듯

나 스스로를 위로해주는 시간을 통해

힘든 순간들을 버텨낼 수 있다구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p.97

 

 

책에서 항상 슬프고 안타까운 죽음만을 묘사하고 있진 않아요

저자는 자식들과의 왕래도 없이 혼자 돌아가신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삶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할머니는 가족간에 왕래가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주우면서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자신이 떠난 후 자신의 물건들을 어느 분에게 줄지까지도

미리 이야기하신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요

 

비록 죽음이라는 결과는 동일해보이지만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죽음에 다다른 사람과

오늘에 충실하며 살다가 죽음에 다다른 사람은

본질적으로 다름을 저자는 이야기해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p.157

 

 

 

죽음, 그 중에서도 2~30대 젊은이들의 죽음을

자주 목격한다고 해요

보통 자신에게 주어진 기대나 막막한 현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거겠죠

 

저자는 그런 힘든 상황 속에 있을 법한 젊은이들에게

그 상황이 힘들게 느껴지고 답답하게 느껴져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요

그 말은 곧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결국 진짜로 죽기를 원하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해요

 

삶을 우리의 노력으로 얻은 게 아니라

그저 주어진 건데

그건 바로 우리에게 살아라는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그 명령대로 열심히 살아가라고 해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p.108

 

 

 

저자가 스스로를, 자신의 회사를 정의하는 말이에요

땅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

천국으로 이사할 때 도움을 주는 사람들

 

남들이 볼 땐 하찮고 볼품없는 직업일지라도

그 가치에 대한 저자의 확신은

책을 읽는 저에게도 느껴질 정도였어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총평

독서시간
2시간
난이도 ★☆
재미
추천 ★☆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투헤븐을 봤거나 볼 예정인 사람들에게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YES24

삶의 흔적을 지우고,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우리는 천국으로의 이사를 돕는 사람들입니다”25년 동안 1000번이 훌쩍 넘는 죽음을 마주했건만 아직도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고인과 만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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