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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문학동네 북클럽 멤버십에 대해서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2021년 문학동네 북클럽 4기 가입후기, 프로독서러라면 부러워할 만한 혜택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문학동네 북클럽 멤버십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저도 이번에 4기로 처음 가입했는데 생각보다 혜택들이 좋은

jjmin99.tistory.com

 

 

 

북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은영 작가님의 장편소설 밝은밤을

출간 전에 티저북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

감사하게도 제가 당첨이 되었지 뭐에요

 

최은영 작가님의 글은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처음 접했었는데

이렇게 또 글을 읽어볼 기회가 있어서 좋았어요

 

작가님의 첫 장편 소설 밝은 밤의 출간을 축하드리며 티저북 Review 시작할게요

 

 

 

 

 


 

 

티저북에서는 1, 2부만 편집되어 있는데 이 내용은 전체 소설에서 발단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어요

글 속에서 '나'는 남편과의 이혼 후 서울과 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근무하기 위해 근무지를 찾던 중

우연히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지낸 할머니가 계신 '희령'이라는 지방에서 근무하게 되요

 

그리고 거처를 구해서 지내던 중 본인의 할머니 또한 그 건물에서 살고 있음을 알게 되요

지나가며 한번씩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와 '할머니' 간의 유대감이 조금씩 생겨나게 되죠

 

현실의 이야기만큼이나 이 소설에서 비중있게 다뤄지는 건 할머니를 통해서 듣는 증조할머니의 이야기에요

할머니가 '나'에게 증조할머니의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성장한 '나'의 모습이 할머니가 기억하는 '증조할머니'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에요

 

 

 

나는 알겠는데, 네가 누구 닮았는지

 

 

 

할머니는 이렇게 이야기하며 사진 하나를 보여줘요

증조할머니 그리고 당시 증조할머니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분(새비 아주머니)이 찍은 사진이에요

그 사진을 통해 이야기는 시작되죠

 

그리고 2부에서는 그 내용이 심화되다가 더 나아가서 할머니의 목소리가 아니라

증조할머니와 새비 아주머니간에 이어진 편지들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요

티저북이라 맛보기 정도의 내용만 있었던 관계로 이 소설이 어떻게 절정으로 갈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다만, 그 끝에는 흩어진 가족들간의 회복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봐요

 

 

 


 

 

소설의 앞부분에서 '나'와 친구의 대화 가운데

그리고 '나'와 할머니의 대화 가운데 반복해서 등장한 문제의식이 있어요

 

 

 

결말이 아프고 슬프다고 해서 그 과정까지 무의미한 것인가?

 

 

 

친구와의 대화 가운데 '나'는 결혼 과정의 끝이 결국 이혼임을 생각하며 그 모든 것이 무의미했다고 말해요

그리고 친구와의 관계 또한 지금은 좋지만 결국은 멀어지고 헤어지게 될 것이기에 무의미한 것 같다고 고백하죠

 

또 할머니를 통해 듣는 이야기 중에 '나'는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역할이었던

증조할머니와 새비 아주머니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헤어지는 대목에서

그렇게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면 만나지 않는게 나았을거라고 이야기하기도 해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하시는 답은 다를 것 같은데

작가는 뒷부분에서 어떻게 이 문제의식을 심화시켜 나갈지 기대가 되네요

(이미 구매예약까지 해놓았어요)

 

 

 

총평

독서시간
~?
난이도
재미
추천

 

티저북만 봤을 때 아직 본격적인 갈등이 진행되지 않은 듯하여 추후 Review에서 다시 다루도록 할게요~!

 

 

 

 

 

밝은 밤 - YES24

백 년의 시간을 감싸안으며 이어지는 사랑과 숨의 기록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첫 장편소설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서정적이며 사려 깊은 문장, 그리고 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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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요즘 핫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왔어요

 

밤 12시, 죽기 바로 전에만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

뭔가 해리포터 같은 신비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어떤 내용인지 간략한 줄거리와 마음에 와닿았던 몇가지 구절을 소개해드릴게요

 

 

 

 

 

1.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_ 줄거리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질문이 있어요

 

 

후회없이 살아가는 삶이 있을까요?

 

 

정답이 있는 질문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아니요'라고 대답하지 않을까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노라 시드는 그 중에서도 더 많은 후회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에요

 

수영선수가 될 수도, 유명한 밴드의 보컬이 될 수도

또는 북극에서 기후를 연구하는 기후학자가 될 수도 있었는데

정작 지금 자신은 비참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인물이에요

 

특히 유독 모든 일이 잘 안 풀리는 날들이 있기 마련이죠

노라에게도 그런 날이 찾아왔고 그 우울감을 이기지 못하고

노라는 결국 자살을 시도하게 되요

그리고 그 날 자정이 되는 순간 마법의 도서관이 노라의 눈 앞에 펼쳐져요

 

 

 

 

도서관에 꽂힌 수많은 초록색의 책들은 노라가 살아갈 수도 있었던 삶들이에요

우리들이 살아가며 하게 되는 수많은 선택들에서

우리는 실제로 우리가 선택한 방향의 삶을 살고 있지만

이 책들은 선택받지 않은 쪽의 삶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이라는 후회에 대해 주인공인 노라는 실제로 그 다른 선택을 한 삶을 살아볼 기회를 얻게 된거죠

 

다른 선택을 한 나의 삶을 살아본 결과는 어떨까요?

새로운 삶에 만족하며 그 삶에 머물러 살게 될지, 아니면 다른 결정을 내릴지

책을 읽어보시며 그 답을 찾아보세요

 

 

 

2.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_ 인상 깊은 문장

 

 

 

 

 

 

 

 

 

 

 

 

 

총평

독서시간
2시간30분
난이도
재미 ☆☆
추천 ☆☆

 

오늘 살아가고 있는 삶이 후회로 가득차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여름휴가 때 읽기 좋은 가벼운 소설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YES24

밤 12시, 죽기 바로 전에만 열리는 마법의 도서관에서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드립니다[어바웃 타임] 제작사 영화화 확정!“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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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와이프의 추천으로 보게 된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투헤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드라마는 다양한 원인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마지막 머물렀던 자리를 정리하는 특수 청소업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오늘은 그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원작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을 먼저 읽고 가져왔습니다

이 책은 실제로 사람이 사망한 현장을 처리하는

특수 청소업체 '바이오해저드' 김새별 대표님이 저술한 책으로

그 일을 해가면서 있었던 사연들과 본인의 생각들을 기록해 놓으셨어요

 

 

 

 

최근엔 tvN 유퀴즈온더블럭 직업 편에 출연하시면서 더 많은 관심을 받으셨던 것 같아요

일을 하면서 그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 일이 많다고 하셨는데

이 책을 계기로 그런 시선들이 바뀌고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숭고한 일이라는 인식이 생기면 참 좋겠네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책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구절들을 살펴보며 간단히 Review 할게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p.80

 

 

고시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청년의 이야기를 하며

저자는 삶이란 끝까지 버텨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요

버티다 보면 길이 보이고 어느 순간에 그 길을 걷고 있을 수 있다구요

 

하지만 버텨내는 것이 힘든 건 사실이라고 말해요

다만 그 힘든 순간을 버티고 있는 나 스스로에게

위로해주며 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나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을 위로해주듯

나 스스로를 위로해주는 시간을 통해

힘든 순간들을 버텨낼 수 있다구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p.97

 

 

책에서 항상 슬프고 안타까운 죽음만을 묘사하고 있진 않아요

저자는 자식들과의 왕래도 없이 혼자 돌아가신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삶의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할머니는 가족간에 왕래가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주우면서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자신이 떠난 후 자신의 물건들을 어느 분에게 줄지까지도

미리 이야기하신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요

 

비록 죽음이라는 결과는 동일해보이지만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죽음에 다다른 사람과

오늘에 충실하며 살다가 죽음에 다다른 사람은

본질적으로 다름을 저자는 이야기해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p.157

 

 

 

죽음, 그 중에서도 2~30대 젊은이들의 죽음을

자주 목격한다고 해요

보통 자신에게 주어진 기대나 막막한 현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선택하게 되는 거겠죠

 

저자는 그런 힘든 상황 속에 있을 법한 젊은이들에게

그 상황이 힘들게 느껴지고 답답하게 느껴져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 자체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요

그 말은 곧 잘 살고 싶다는 거고

결국 진짜로 죽기를 원하는 건 아니라고 이야기해요

 

삶을 우리의 노력으로 얻은 게 아니라

그저 주어진 건데

그건 바로 우리에게 살아라는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그 명령대로 열심히 살아가라고 해요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p.108

 

 

 

저자가 스스로를, 자신의 회사를 정의하는 말이에요

땅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이

천국으로 이사할 때 도움을 주는 사람들

 

남들이 볼 땐 하찮고 볼품없는 직업일지라도

그 가치에 대한 저자의 확신은

책을 읽는 저에게도 느껴질 정도였어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인 것 같아요

 

 

 

 

총평

독서시간
2시간
난이도 ★☆
재미
추천 ★☆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투헤븐을 봤거나 볼 예정인 사람들에게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 YES24

삶의 흔적을 지우고,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우리는 천국으로의 이사를 돕는 사람들입니다”25년 동안 1000번이 훌쩍 넘는 죽음을 마주했건만 아직도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고인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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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6월에 읽으려고 사 둔 책들을 다 읽어버린 관계로 오늘은 전자책을 가지고 왔어요

처음에는 전용 E-Book 리더기도 사서 읽고 했는데

아이패드를 사고 나서는 둘 다 가지고 다니기 힘들어서 E-Book 리더기는 팔고 패드로만 보고 있네요

 

전자책은 어차피 월정액 끊어두고 읽다 보니까

책을 고를 때 이것 저것 아무거나 다 조금씩 보다가 재밌어 보이는 책을 끝까지 다 읽고 있는데

그렇다는 건 오늘 Review할 책은 그만큼 재미가 있었다는 말이겠죠?

 

오늘은 일본 작가 나가쓰키 아마네의 소설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를 소개해드릴게요

 

 

 

 

 

 


 

 

 

 

위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이 책은 일본 작가가 쓴 책인데 '죽음'이라는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어요

요즘 어쩌다 보니 그런 '죽음'에 대한 책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네요

 

주인공은 '장례식장'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는 대학교 졸업반 학생이에요

우연한 계기로 알게된 자신의 특수한 능력으로 유족들과 고인을 위로하는 일을 경험하고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과 자신의 가족도 위로받게 되는 그런 내용이에요

 

에피소드는 3가지 정도로 묶여있는데

 

어린 자녀의 죽음

사랑하는 이의 죽음

그리고 가족의 죽음

 

이렇게 나뉘어 있던 것 같아요

 

셋 다 살면서 별로 겪고 싶지 않은 일이라서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런 슬픔 속에 잠겨있는 사람들을 주인공이 위로해가는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르게 힐링을 받기도 한 책이었어요

 

죽음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무겁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또 '직업'이라는 소명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많은 내용을 쓰면 책에 대한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Review는 여기까지!

 

 

 

 

총평

독서시간
2시간30분
난이도
재미 ★★
추천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이 필요한 분들에게

죽음과 그 뒤에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길 원하는 분들에게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 YES24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널 보낼 수 있을까.”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 수상작장례식장이라는 이색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따뜻한 인간애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장편소설 『머지않아 이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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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제목에서부터 뭔가 끌림을 받은 배상민 작가님의 복수를 합시다 라는 소설집을 가져왔어요

어떤 내용인지 가볍게 소개해드릴게요

 

 

 

 

 

 


 

 

 

제목부터 뭔가 통쾌하지 않나요?

'복수'하면 모두 가슴 속에 떠오르는 누군가... 아니 누군가들은 있잖아요?

너무나도 일상적인, 내 바로 옆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내용들이라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특히 책을 다 읽는데까지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으니 가볍게 접근해서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책에서 소개하는 복수의 대상과 이유는 그 무게도 천차만별이에요

불륜을 저지른 상대방에게 하는 복수, 학창시절의 원수에게 하는 복수, 무심한 배우자에게 하는 복수 등이죠

 

많은 매체에서 복수란 뭔가 엄청난 잘못을 저지른 대상에게만 어울리는 말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복수는 절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개념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말로 하자면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서

그것을 넘어가면 복수의 대상이 되도 괜찮아! 이런 게 아니라는 거죠

철저하게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책의 내용을 약간 스포하는 것일 수 있지만

누구나 복수의 '주체'가 될 수도 있지만 복수의 '대상'도 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저도 매번 화나는 일이 있을 때 '언젠가 복수해버려야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쩌면 나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가 상처를 받고 복수심을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네요

 

이 책으로 인해 잠시나마 '대리만족감'을 느끼며 다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 Review 끝~!

 

 

 

총평

독서시간
2시간
난이도 ★☆
재미
추천 ★☆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속시원한 복수를 꿈꾸는 분들에게

막장드라마st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복수를 합시다 - YES24

“가장 보통의 복수를 상상하다”치밀하진 않지만 치열한 일상의 복수극배상민의 『복수를 합시다』가 자음과모음 새소설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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