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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문학동네 북클럽 4기 회원 혜택으로 받은 도서, 일인칭 단수를 가지고 왔어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로 5-6월 달에 계속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된 도서였는데 뒤늦게 읽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무라카미 하루키는 1Q84 시리즈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무슨 내용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당시에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기대가 되는 작가였어요

(워낙 유명하신 분이기도 하지만요)

 

다만 이번 책은 단편 소설이 묶여있는 형태였는데 기승전결이 없는... 그런 내용들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어렵기도 하고 인상깊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어떤 내용인지 짧게 리뷰 남기도록 할게요

 

 

 

 

 


 

 

일인칭 단수라는 책은 총 8편의 단편 소설로 묶여져있어요

 

 

 

1. 돌베개에
2. 크림
3. 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4. 위드 더 비틀스
5.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집
6. 사육제
7.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8. 일인칭 단수

 

 

 

읽다보면 무라카미 하루키 본인이 등장하기도 해서 이게 소설이 맞나? 에세이는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보니 '나'라는 개인을 탐색할 수 있는 8개의 길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읽을 때는 참 난해한 소설이었는데

그걸 알고 다시 살펴보니 조금 와닿는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돌베개에

 

 

10대의 마지막 무렵, 아주 짧은 만남을 가졌던 그녀와의 추억은

이제 그녀가 직접 지었다며 보내준 가집으로만 남아있어요

 

그 가집을 보며 그녀를 때때로 생각하는 건 그녀가 그리워서가 아니라

그 시절, 그 때 나의 모습이 그리워서는 아닐까요?

 

우리도 삶 속에 과거를 떠올릴만한 물건들을 다 가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물건들을 간직하는 건 그 때의 누군가, 어떤 상황을 다시 겪고 싶어서라기보단

성경에 나온 야곱의 돌베개처럼 그 순간을 기억하고 회상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일인칭 단수

 

 

한번씩 그럴 때가 있지 않나요?

'나'라는 사람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환경, 새로운 모습, 새로운 상황 속에 들어가게 될 때

'나' 자신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순간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은 동일하다는 걸 대전제로 삼으면

결국 '나'를 정의하는 건 외부의 어떤 것들이 아니라고 결론 내릴 수 있겠네요

 

사람들이 말하는 '나'는 진짜 '나'일 수 없고

오로지 '나'만이 '나' 자신에 대해서 정의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총평

독서시간
3시간
난이도
재미 ☆☆☆
추천 ☆☆☆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책들을 즐겨 읽었던 분들에게

 

 

 

 

일인칭 단수 - YES24

『노르웨이의 숲』 『1Q84』 『기사단장 죽이기』 등의 작품으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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