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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슈퍼개미 김정환 님의 나의 첫 투자수업 2번째 책으로 돌아왔어요

1권에서는 투자에 임하는 마인드와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어요

 

 

 

2021년 Book #23 「나의 첫 투자수업」 by. 김정환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랜만에 투자 관련 서적을 읽었어요 슈퍼개미로 유명한 김정환님이 쓴 나의 첫 투자 수업을 소개해드릴게요 총 2권으로 된 책인데 1. 마인드편 2. 투자편 으로 나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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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주식과 관련된 실제적인 기본 개념부터 투자 방법까지 다루고 있었어요

 

 

나의 첫 투자수업 2. 투자편

 

 

다루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만 소개드리고

저도 몰랐는데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을 몇 개 설명 드릴게요

 

 

 

3. 주식 투자에 필요한 기본 개념

 

 

이 회사가 정말 좋은 회사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치고 안 좋은 회사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에요

위의 질문에 대한 정답만 있다면 주식 투자 하나도 어렵지 않겠죠

물론 어느 정도 건강한 기업에 대한 합의된 부분은 있지만

관점에 따라, 기준에 따라 그 정답은 달라질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자는 1) 어느 정도 종목의 기본 상황이 건강하다고 확인했다면

2) 나 자신의 기준에 맞춰 그 기업을 바라보고 그 가치를 평가(Valuation)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해요

 

 

Q. 기업이 건강한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은?
A. 정답은 숫자에 있다

 

 

기업의 재무제표에 나와 있는 숫자를 통해 기업의 건전성 여부를 알 수 있어요

특히 그 중에서도 저에게 새로웠던 건 영업/투자/재무활동 현금흐름에 따른 기업의 분류였어요

 

 

현금흐름에 따른 기업의 분류

 

 

비교가 힘들다면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꼭 + 인 종목에 투자해야겠어요

 

 

Q. 기업을 평가(Valuation)하는 방법은?
A. 정답은 없지만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기업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왜 항상 정답은 없는 걸까요?

 

 

 

 

그래도 다행인 건 저자가 기업을 평가하는 방법 중 하나를 소개해주고 있다는 거에요

바로 EPS (주당순이익) 와 ROE (자기자본이익률) 를 이용한 간단한 공식이에요

 

 

EPS (Earning Per Stock) x ROE (Return on Equity) = 1주의 적정주가

 

 

이것보다 조금 더 간단한 Vaulation 방법이 EPS에 10배를 곱하는 거에요

코스피 종목들의 평균 멀티플(EPS에 곱하는 배수)이 10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이는 개별 종목의 영업이익률이 다르다는 걸 배제한 방법이기 때문에

저자가 소개해준 방법은 좀 더 발전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네요

 

자, 그러면 예시를 들어 비교해볼게요

 

 

Valuation 비교 예시

 

 

A, B 두 기업을 비교할 때 현 주가만 보고 비교하면 당연히 B 기업이 비싸보일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저자의 계산식을 이용하여 산출한 적정주가와 비교한다면 A기업이 고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4. 매수와 매도의 기법

이제 종목에 대한 평가가 끝났다면 매매를 해야겠죠?

저자는 가치투자자기 때문에 투자의 기술에 대해서 언급을 많이 하진 않아요

다만 이거 하나는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상승장의 초입에선 집중 투자
상승장 진입 후엔 종목의 숫자를 늘려서 투자
하락장에 교체매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몇 종목에 다시 집중 투자

 

 

이 외에도 차트 공부하는 방법이나 포트폴리오 구성 등에 대한 조언이 책에 담겨 있어요

또 주식 하면서도 헷갈리는 보통주, 우선주, 무상증자, 유상증자 등 다양한 개념을 설명해 주고 있어요

 

투자하면서 항상 공부해야 하는 거 아시죠?

부담가지지 마시고 가볍게 읽어보시면 내용 이해에도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책에 소개된 피터 린치의 촌철살인 멘트로 이번 Review 마무리 할게요

 

 

 

하락장에서 당신이 불안한 이유는
쓰레기 같은 회사에
공부도 안하고
당신이 평생 모은 돈을
몰빵했기 때문이다

by. 피터 린치

 

 

 

 

총평

독서시간
3시간
난이도 ★☆
재미
추천 ★☆☆

 

투자에 대한 가치관이 흔들리는 투자자에게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며 가치관을 세우고자 하는 사회초년생에게

 

 

 

 

나의 첫 투자 수업 2 투자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 멘토 1위, 누적조회수 3천5백만을 기록한 화제의 명강의!유튜브 채널 개설 5개월 만에 구독자 45만 돌파, 주린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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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일전에 포스팅했던 나인폭스 갬빗에 이어 시리즈물의 2번째 편을 읽고 왔어요

 

 

 

2021년 Book #21 「나인폭스 갬빗 1」 by. 이윤하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SF소설 중에서도 요즘 핫한 '나인폭스 갬빗 1'을 가지고 왔어요 총 3부작 중에 첫 번째 책이에요 (E-Book으로 독서함) 이 책이 국내에서 더 핫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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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표지를 보니 부제가 있더라구요

1권은 제목과 동일한 'Ninefox Gambit'

2권의 부제는 바로 'Raven Stratagem' 이에요

 

 

나인폭스 갬빗 2 Raven Stratagem

 

 

그냥 고유명사라 큰 의미는 없지만 굳이 번역하자면 '까마귀의 전략'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사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부제가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안되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그 중에서 제일 신빙성 있게 들렸던 해석은 다음과 같았어요

 

 

1권에서 2권의 부제 변화는 주인공의 변화를 의미
Ninefox(구미호 장군, 제다오) --> Raven(까마귀 민족 출신, 체리스)
Gambit --> Stratagem(동일하게 전략, 전투를 의미)
 

 

 

1권이 제다오의 전투 이야기였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체리스가 주도권을 잡고 전투를 이끌어 나가요

 

나인폭스 갬빗 2는 '구미호 장군'의 영혼을 흡수한 '켈 체리스'가

우주 제국(육두정)을 무너트리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에요

'우주 제국'에서 영생을 살고 있는 '흑막'의 행방불명과 혼란을 틈탄 이민족의 침공 등

여러가지 상황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져 정치 심리 게임의 극한을 느낄 수 있어요

라고 Yes24에 적혀있네요

 

 


 

1. 나란 존재는 누구인가?

1권이 끝날 때 분명히 켈의 정신폭탄으로 인해 체리스에게 결박된 제다오의 영혼은 소멸되었고

제다오의 기억을 체리스가 흡수하며 끝났는데 2권이 시작되자마자 제다오가 재등장을 해요

 

거의 400년 가까이 살아온 구미호장군 제다오의 기억에 체리스가 먹혀버린 건 아닐까요?

특히 2권에서 체리스(혹은 제다오)의 해동은 1권에서 체리스를 가르치던 제다오의 모습과 너무 비슷해 보이네요

 

이쯤에서 한 가지 철학적인 질문이 생기네요

나라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걸까요?

아니면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걸까요?

 

좀 더 나아가면 태어날 때부터 우리의 삶은 정해져 있을까요? (운명론)

아니면 내 선택에 따라 변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자유의지)

 

영화, 매트릭스

 

이 질문을 가지고 만든 영화도 있잖아요, '매트릭스'라고

너무 오래된, 그러나 답이 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한 번쯤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2. 체리스의 용병술

살면서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는 '사람을 다루는 일'이라고 해요

책에서 체리스는 켈 종족의 진형 본능을 이용하여 함대를 탈취하고 나서 이상한 행동들을 해요

 

그는 몇 번 게임말을 던지고 받다가 딱 소리를 내며 내려놓았다. “우린 이제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줄 걸세.”
p.275

 

“각하께서는 처음부터 강압적으로 이 함대를 손에 넣으셨습니다.
  그 자리에도 우리 둘 다 있었죠. 이제와서 굳이 선택권을 주시는 이유가 뭡니까?”
“선택하는 법을 배우는 게 그렇게 나쁜 일인가, 대장?”
p.390~391

 

바로 휘하의 병사들에게 선택권을 주려고 한다는 거에요

일을 하면서 후배가 생긴다는 게 막연하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사회생활을 해봤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아실 거에요

 

차라리 내가 하고 말지...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지 않나요?

 

그만큼 무언가 '위임'한다는 것,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건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을 키우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 또한 '위임'이래요

누군가를 믿고 맡기는 법을 배우는 게 중요하겠네요

(물론 저는 무언가를 믿고 맡길 필요없이 제가 해야 되지만요)

 

 

 

총평

독서시간
5시간
난이도
재미
추천

SF, 그 중에서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시리즈물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나인폭스 갬빗 2

‘월드 클래스’ 이윤하의 〈구미호 설화〉 모티프 SF 3부작전 세계를 매혹시킨, 한국의 신화와 역사를 담은 우주 대서사시최종 노미네이트되기만 해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SF계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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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랜만에 인문학 책을 읽었네요

옛날에는 한참 재밌게 읽었는데... 요즘 너무 소설과 재테크 관련 도서에 파묻혀 살다보니

리프레쉬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읽어 봤어요

 

매일 인문학 공부 by. 김종원

 

이 책은 같은 저자의 '사색이 자본이다'라는 책의 개정판이라고 하는데

실제 내용은 50% 이상 변경되었다고 해요

작가님도 개정판 작업을 위해 시작했다는 하다 보니 완전히 새로운 책처럼 됐다고 하네요

파트별로 2-3장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독서에 많은 시간을 쓰기 힘든 분들은 하루 한 파트만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다독보다 중요한 건?

많은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 게 중요하다고 하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1년에 50권, 60권씩 목표로 세워서 읽고 또 기록을 남기고 있구요

그런데 저자는 단순한 다독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해요

바로 '많은 생각'을 하는거죠

 

저자는 책에서 이렇게 말해요

 

좋은 책이 좋은 생각을 낳는 게 아니라
많은 생각이 좋은 생각을 낳는 것이다

 

어쩌면 다독하면 좋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방향성 없이, 생각 없이 책을 읽.기.만 하고 있진 않았나 돌아봤어요

그래도 블로그를 하며 독서기록을 남기게 된 덕분에 한번이나마 더 책의 내용을 곱씹고 있으니 다행인 것 같아요

 

 

생각의 힘, 사고의 힘

글 전체에서 저자는 '생각'하는 힘, '사고'하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우리는 생각과 다른 개념들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생각과 고민은 무엇이 다를까요?

 

저자는 고민이란 행동 없이 그 문제에 빠진 상태를 말하는 반면에

생각이란 문제를 풀기 위한 행동을 동반한 상태를 말한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고민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지 못하지만

많은 생각은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죠

 

어느 시대에나 핫한 이슈인 '부동산'과 관련해서도 많은 사람들은 걱정을 하지만

생각을 한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아닐까요?

 

독일의 시인, 철학자, 작가, 자연과학자 괴테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며 '괴테'의 사상을 깊이있게 탐구했다고 하는데

괴테가 저술한 책에서 '생각'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에 대한 표현이 있어서 그 표현을 인용해요

 

내 생각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별이 하늘에서 떨어진 이유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 원해서다.

 

우리가 가진 무기 중 가장 강력한 '생각'이라는 무기를 잘 갈고 닦는 것이

매일마다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중요할 것 같아요

 

 

생각의 힘을 기르기 위한 추천도서

매 챕터마다 저자는 생각하고 사색하기 좋은 도서들을 추천해줘요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만한 유명한 책들이기도 해서 다음에 구매할 때 몇 권 같이 구매해야겠네요

 

1.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by. 한나 아렌트

2.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by. 다산 정약용

3. 군주론 by. 니콜로 마키아벨리

4. 괴테와의 대화 by. 요한 페터 에커만

5.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by. 프리드리히 니체

6. 자유론 by. 존 스튜어트 밀

7. 프랭클린 자서전 by. 벤자민 프랭클린

8.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by. 요한 볼프강 폰 괴테

9. 죽음의 수용소에 by. 빅터 프랭클

 

읽어야 할 책이... 많네요....

 

그래도 서문에서 매일,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저자가 쓴 글을 다시 생각하며 소개를 마칠게요

 

 

모든 인생은 불확실성과의 고독한 결투다
내면이 강한 자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내면이 강해질수록 인생은 선명해진다

 

 

총평

독서시간
3시간30분
난이도
재미
추천

오늘 하루도 조금이나마 발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일 인문학 공부

생각의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우리에게 필요한 ‘진짜 공부’갈피를 잡기 힘들 만큼 혼란스러운 세상이다. 비논리적 세상에서 세상의 논리를 찾아야 하고, 정답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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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SF소설 중에서도 요즘 핫한 '나인폭스 갬빗 1'을 가지고 왔어요

총 3부작 중에 첫 번째 책이에요

(E-Book으로 독서함)

 

나인폭스 갬빗 1 by. 이윤하

 

이 책이 국내에서 더 핫한 이유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쓴 책이고

내용 중에서 한국의 구미호 모티브가 차용이 되어서라고 해요

사실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하네요

 

오히려 저는 '허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라 더 반가웠어요

SF 소설을 많이 출간하고 있는 출판사인데 알고 보니 제가 작년에 재밌게 읽었던 2권의 SF 소설도 같은 출판사 책이더라구요

 

허블 출판사 대표작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천 개의 파랑

 

그런 이유로 기대하며 책을 열었으나... 사실 처음에는 잘 안 읽히더라구요

보통 SF 소설은 작가 나름의 상상력으로 세계를 구성하기 때문에

그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책은 그런 내용이 다 배제되고 바로 세계관 안에서의 이야기가 시작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내용을 스포할 순 없지만 간단하게 참고하실 만한 내용을 알려드리면

 

1. 등장인물

켈 체리스 - 특수한 임무를 띠고 제다오 장군의 영혼과 결합되어 전장에 나가는 대위(대장으로 명예 진급)

슈오스 제다오(구미호 장군) - 대역죄인으로 영혼만 봉인되어 있다가 체리스와 결합되는 인물

 

 

2. 배경

6개의 민족(종족?)이 공동으로 우주를 통치하는 육두정 체제(ex. 켈/ 슈오스 등)

공동의 역법(체제)을 기반으로 특수한 능력들을 사용할 수 있음

그 역법에 반대하는 이단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1, 2, 3권의 대략적인 스토리를 보고 나서 책을 읽기 좀 더 쉬웠는데 약간의 스포가 섞여 있기 때문에

온전한 재미를 위해서는 그냥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처음 1/3까지는 내용 이해가 어려워서 상대적으로 재미도 떨어지고 난이도도 높았지만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하고 나니 재미를 붙이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조만간 2권도 마무리하고 돌아오도록 할게요

 

 

 

 

 

 

총평

독서시간
4시간
난이도
재미
추천 ★☆

SF, 그 중에서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시리즈물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나인폭스 갬빗

‘월드 클래스’ 이윤하의 〈구미호 설화〉 모티프 SF 3부작전 세계를 매혹시킨, 한국의 신화와 역사를 담은 우주 대서사시최종 노미네이트되기만 해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SF계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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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2020년 제1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6명의 단편집을 읽고 왔어요

전체적으로 공통적인 느낌은 수상작들이 여성, 사회적 소수 등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 중에서도 인상깊게 읽었던 2편의 작품을 짧게 소개할게요

 

 

연수 (written by 장류진)

'연수' 작품은 화자인 '주연'이 장롱 면허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전 연수를 받는 과정에서의 일들을 배경으로 삼고 있어요

 

운전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게된 주연은 운전 연수 강사를 추천받아 연수를 진행하게 되요

연수 첫 날 등장한 운전 강사는 어머니 나이 대의 아주머니였어요

 

처음에는 자신을 너무 무례하게 대하고, 개인적인 영역에까지 조언을 일삼는 강사의 태도에

불쾌함을 느끼며 계속 연수를 받을지도 고민하게 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실력이 향상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그 갈등이 조금씩 해소되요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연수 마지막 날의 교육 장면이에요

주연의 출근길을 주연 혼자서 운전하게 하고 강사는 그 뒤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며 통화로 교육을 진행해요

출근 중에 혼자 운전이 처음인 주연이 긴장감에 실수로 잘못된 길로 들어가는데 그 장면을 소개해드릴게요

 

"선생님, 어떡해요, 저 잘못 들어온 것 같아요"
"아이고, 그러네"
우측 사이드미러를 들여다봤다.
차들이 끝도 없이 줄지어 서 있었다.
지금 차선을 바꾸지 않으면 한참을 다른 길로 가야 했다.
당연히 무리였다. 현기증이 일었다. 핸들이 금세 축축해졌다.
왜 이렇게 땀이 나지? 이러다가 핸들에서 손이 미끄러지면 어쩌지?
심장이 또다시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그녀가 또박또박한 어조로 외쳤다.
"내가 뒤에서 막아줄 테니까, 그때 오른쪽으로 차선 하나 옮겨요, 알겠지?"

 

인생에서 또 하나의 관문을 넘어야 할 때 의지할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은 참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나보다 먼저 인생을 살아간 누군가가 어떨 때는 '적'이라 느낄 때도 있지만

결국은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선배'도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작품을 쓴 장류진 작가는 '일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작품으로 먼저 알고 있었고

최근에는 '달까지 가자'라는 작품에서 코인을 주제로 다루기도 했는데 여기서 보니 더 반가웠어요

 

장류진 작가

 

 

우리의 환대 (written by 장희원)

'재현은 아내와 함께 아들 영재를 만나러 가고 있었다'

호주에 있는 아들을 만나러 가는 비행기에서 재현은 아들과의 관계가 서먹해져버린 그 날을 회상해요

 

우연히 집에 일찍 돌아온 그 날

아들이 보고 있던 음란물, 그것도 남자와 남자만 등장하는.

그리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아들을 바닥에 눕혀 때린 자신

 

그러나 우연의 일치인지 호주에서 아들은

나이 많은 남자 집주인과 영재 자신보다 조금 어린 여자 학생과 함께 살고 있죠

세 사람의 대화와 모습 속에서 이제 부모인 재현과 아내는 아들을 '잃어가는' 중이라고 표현을 해요

 

 낯선 땅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아들까지도

'우리 We' 안에 함께하는 구성원으로 여길 것인가

아니면 '우리 Cage' 안에 존재하는 특별한 존재로 여길 것인가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의 다름을 '우리 We' 안에 놓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장희원 작가

 

 

총평

독서시간
2시간
난이도
재미
추천

요즘 시대의 작품 트렌드가 궁금한 프로독서러에게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20년, 내일을 상상케 하는 눈부신 터닝 포인트!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 가장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일곱 편의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지난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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