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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프로독서러들을 위한 어플, 북적북적을 소개해드릴까해요

 


 

북적북적 어플

한 권씩 책을 읽고, 또 읽고... 그러다보면 내가 어느 정도나 읽었는지 궁금할 때가 문득 생기죠

저도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정작 내가 어느 정도나 읽고 있는지,

어떤 책을 읽었는지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잊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어플을 찾다가 알게 된 '북적북적'

이름만 들어도 뭔가 아기자기하고 귀엽지 않나요?

 

다른 독서어플들도 많지만 이 어플의 차별점은 바로 내가 읽은 책의 분량을 '높이'로 환산해서 보여준다는 거에요

 

From. 청담지기님 블로그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쌓여있는 책만 봐도 기분이 조.크.든.요

그리고 책을 몇 권 읽었는지와 얼마나 읽었는지는 살짝 차이가 있기도 하구요

 

2020년(좌), 2021년(우) 북적북적 독서기록

 

20년과 21년 현재까지 읽은 책을 쌓으면 104.1cm, 45.3cm라고 하네요

21년 올해는 60권, 110cm 목표로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 보이시나요?

책 위에 있는 캐릭터는 쌓아둔 책이 어느정도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아이콘인데

둘 다 아이패드에서 멈춰 있죠?

 

1단계, 2단계 캐릭터

1~30cm까지는 1단계로 무료 제공이 되는데 그 위는 30cm 마다 2, 3, 4단계로 넘어가야 되는데

고거는... 유료로... 해두셨더라구요

 

처음에는 별 필요 없을 것 같았는데... 왠지 아이패드에서 멈춰버리니 현질을 하기 싶은 유혹이 살짝 들고 있어요

 

2020년(좌), 2021년(우) 월별 독서 권수 및 독서 페이지

 

월별 통계에 대해서 그래프도 볼 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엔 11월에 8권이나 읽었네요

그리고 10~11월에 페이지별로 보면 제일 많이 읽었는데...

음... 추워서 집에 콕 박혀서 책만 읽었나 보네요

 

2020년 독서리스트

1년 동안 열심히 읽은 책들을 모아서 이렇게 쭉 살펴보니 뭔가 성취감도 있고

열심히 독서한 나 자신에게 오늘 또 책을 사줘야겠어요

 

책을 좋아하는 프로독서러님들에게 북적북적 어플 강추합니다~!

 

 

 

북적북적 - 독서 기록 앱 - Google Play 앱

귀여운 북적이와 책읽는 습관 만들기

play.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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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유명한 이어령 작가님의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라는 책을 가지고 왔어요

 

이 책은 작가님이 딸을 먼저 잃고 난 이후에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쓴 책이라서

딸을 키우는 아빠로서, 그냥 지나쳐버릴 수가 없었어요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공감됐던 글귀 몇개만 같이 나누도록 할게요

 


 

그런데 그 삼십 초의 순간이 너에게는 삼십 년
아니 어쩌면 일생의 모든 날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From.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어쩌면 책의 제목도 이 회상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서재에 있는 작가님에게 굿나잇 인사를 하러 오는 딸

그리고 글을 쓰느라 바빠서 그 딸을 제대로 바라보지도, 안아주지도 못했던 이어령 작가님

어쩌면 이 모습이 저에게도 있지 않나 되돌아 보게 됐어요

에픽 하이의 '빈 차'라는 곡에서 좋아하는 구절이 떠올랐어요

 

뛰고 있지만 뭘 위해서였는지 잊은 두 발과 심장
......
내가 해야 할 일
벌어야할 돈 말고도 뭐가 있었는데

From. 에픽하이 '빈 차'

오늘 하루도 뛰어가는 건 좋지만 뭘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였는지는 기억하면서 살아야겠어요.

 

 


 

너를 낳고 아버지가 된 순간
나는 글 쓰는 사람도, 교수도, 언론인도 아닌
한 아버지로 너와 함께 태어난 거야
그 때부터 아버지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
너로 인하여 나의 꿈은 항상 땅을 향해 있었어

From.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자녀가 태어날 때, 부모도 함께 태어난다고 해요

이전까지는 누군가의 아들, 딸이었는데 자녀가 태어나는 순간 이제 누군가의 아빠, 엄마가 되는거죠

자녀로 인해 이전까지 알지 못했던 두려움, 걱정, 슬픔들을 겪게 되지만

반대로 그것보다 더 큰 기쁨, 즐거움,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죠

이전에 나를 설명하던 어떤 수식어들보다도 유주의 아빠라는 사실이 나를 가장 잘 정의하는 말이 되버린 것 같아요

한편으론 '나'라는 사람이 사라지는 게 무섭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내가 사라져서 나의 아이가 드러난다면 그 또한 행복한 일 아닐까요?


 

아빠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다니
저런,
나는 네가 빵점을 받아와도
대학 시험에 떨어져도
남들이 바보라고 손가락질을 해도
세상 천하에 대고 말할 거다
민아는 내 딸이다,
나의 자랑스러운 딸이다
하고 말이다

From.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무조건적인 사랑

그런 사랑을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자녀를 대하면서는 항상 조건적인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가 커가면서 더 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많이 만나게 될 텐데

그 순간에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연습이 필요할 것 같네요

나중에 시간이 흘러 삶을 되돌아볼 때

나의 아이를 조건적으로 사랑했다는 건 참 후회가 많이 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하루도 조금 더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보려 합니다

 

총평

독서시간
2시간
난이도
재미
추천

자녀를 가진 부모님에게

부모의 마음이 어떤건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고(故) 이민아 목사 9주기를 맞아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약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암 투병 중인 이어령 교수가 딸을 생각하며 서문을 다시 썼다.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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