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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지극히 주관적인 21년 6월 7일 오늘의 경제기사 3 Pick 들어갑니다.

(사실 어제 올렸어야 됐는데.... 감기에 걸린 탓에 일찍 자버렸네요... 하루 지난 오늘의 경제기사....)

 

 

 

1. [단독] 아마존이 한국 상륙한다····최태원 '11번가 승부수' (From. 중앙일보)

국내 이커머스 시장 관련 기사네요

11번가 다들 잘 쓰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티몬이랑 네이버 정도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11번가가 SK텔레콤의 자회사인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아마존과 협업이라...

사실 저도 아마존이나 제프 베조스 관련된 책들도 찾아보긴 하지만 국내에서 아마존을 사용할 일이 별로 없어서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은 잘 되지 않네요

 

 

 

 

다만 기사에서 처럼 현재 온라인 쇼핑 거래액 규모도 161조원으로 어마어마하지만

당연하게도 이는 계속 성장할 수 밖에 없고 2025년에는 270조원 정도에 달할 거라고 예상 가능해요

즉 기업 입장에서는 안잡을 수 없는 시장이라는 거죠

 

현재 4위에 불과한 SK의 11번가가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어느정도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그리고 계속 진행중인 이베이코리아의 매각도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 같아요

 

 

 

https://news.joins.com/article/24075703?cloc=Joongang-newsdigest-top 

 

[단독] 한국 상륙하는 아마존...최태원 '11번가 승부수'

‘최태원 식 실용주의’인 셈이다.

news.joins.com

 

 

 

2. 수출기업의 비명 "화물선 동났다…납기 못맞춰 계약 끊길 판"

작년부터 올해까지 주식시장의 슈퍼스타 중 하나는 HMM이겠죠

 

 

HMM 주가 추이

 

 

뭔가 그림 그려놓은 것처럼 수직 상승 해온 걸 볼 수 있어요

작년 6/5 주가가 5,000원이었는데 올해 5월 말 최고가는 51,100원이었으니까

흔히 말하는 텐베거(수익률 10배) 종목이라고 볼 수 있네요

 

HMM의 이와 같은 주가 성장은 당연히 실적의 개선과 함께 이뤄진 건데 어떻게 이런 극적인 개선이 이뤄졌을까요?

바로 HMM 같은 해운 회사들이 운송비 가격을 매기는 기준 지표 자체가 상승했기 때문이에요

그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라고 해요

 

 

 

 

이 수치를 기준으로 해운사별로 마진을 더 얹혀서 단기 또는 장기로 공급 계약을 맺기 때문에

SCFI의 상승은 곧바로 해운사들의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종목들 중에는 이렇게 국제적인 표준 지표와 연동되어 수익이 움직이는 종목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또 하나가 바로 효성티앤씨에요

효성티앤씨는 사업부문 중에 스판덱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그 스판덱스의 표준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21년 초부터 스판덱스의 가격 급등으로 효성티앤씨의 수익성도 극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1월 대비 4~5배 가까이 주가도 상승해 있어요

 

 

효성티앤씨 주가 추이

 

 

이런 걸 통해서 볼 때 여러 거시경제 지표들을 잘 살펴보는 것도 주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수출기업의 비명 "화물선 동났다…납기 못맞춰 계약 끊길 판"

전세계 해상운임 1년새 4배…빈 컨테이너 `하늘의 별따기` "납기 맞추려면 항공기라도…" 겨우 반등한 수출 찬물 우려

www.mk.co.kr

 

 

 

3. “통신·뉴ICT 독립선언”…SK텔레콤, 이번주 분할 이사회 

요즘 왜 이렇게 SK 관련 뉴스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죠?

절대 제가 SK에 투자하고 있어서는 아니고 객관적으로 좀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SK텔레콤 분할 관련해서 주주가치 훼손이 없도록 하겠다는 선언과

SK 시가총액을 2025년까지 140조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을 이루기 위해서인가요?

 

어쨌든 SK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될 것 같네요

SK텔레콤을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할하여 SK하이닉스를 투자회사의 자회사로 변경하는게 주 목적이죠

 

사실 인적분할을 하면 무조건 좋을거라는 막연한 기대로 LG그룹주의 거래정지 기간 1달을 버텼으나

LG와 LX로 분할 이후 첫 거래일에 엄청난 하락으로 손절했던 기억이 있어 살짝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SK는 이번 분할이 더 큰 지배구조 변화의 시작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믿고 가보려 합니다.

 

 

 

 

“통신·뉴ICT 독립선언”…SK텔레콤, 이번주 분할 이사회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반도체, 커머스, 보안 등 뉴ICT 사업을 하지만 상대적으로 통신(MNO)에 비해 빛을 보지 못했던 SK텔레콤의 신사업들이 힘을 받게 된다. 수년 전부터 탈통신을 외쳤지만 이를

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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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효성 그룹의 지주사인 '효성'에 대해서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구요


효성

순자산 기준 재계 26위에 랭크되어 있는 효성은

2018년도에 인적분할을 실시해서 1개 지주회사와 4개 사업회사로 분할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생긴 효성그룹의 지배구조는 아래와 같아요

 

한화투자증권, 효성그룹 지배구조

 

효성이라는 지주회사도 일부 비상장회사들에서 사업을 하고는 있지만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효성의 주식 매력도는

나머지 4개의 사업회사들이 어떤 실적을 내느냐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겠죠

 

효성 메인 홈페이지에서는 4개 사업회사의 주 사업영역을 이렇게 정의해놓고 있네요

효성 홈페이지, 효성 그룹 사업 현황

자, 그런데 이 사업회사들 중 효성중공업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회사가 작년 중순 이후로 엄청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어요


1. 효성티앤씨

알파스퀘어, 효성티앤씨 주가 추이

효성티앤씨는 섬유 원사 및 무역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인데

섬유 원사 중에서도 스판덱스의 마진율이 작년 동기 대비 50% 이상 개선되면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요

 

21년 1/1 주가(211,000원) 대비 현재 764,000원으로 3배 이상 상승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에서는 100만원, 120만원까지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 정도로 실적 개선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걸로 이해할 수 있죠


2. 효성화학

 

알파스퀘어, 효성화학 주가 추이

화학 부분은 제가 잘 모르지만 증권사 리프트들을 살펴보면

효성화학의 주력 제품은 LPG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PP/DH 제품라고 해요

이 제품군이 2017~20년 매출/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53%/93%나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2018년부터 짓고 있던 베트남 공장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효성화학의 PP/DH 제품 생산 Capa는 기존의 2배로 증가한다고 해요

주가가 21년 1/1 (161,000원) 대비 426,000원까지 2.5배 가량 증가한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고 효성화학도 증권사에서는 목표주가를 65만원, 70만원까지 상향하고 있어요

 


3. 효성첨단소재

알파스퀘어, 효성첨단소재 주가 추이

위에서 언급한 효성티앤씨, 효성화학이 기존 사업부문의 호조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

효성첨단소재는 신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죠

 

'탄소섬유'가 주목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수소' 때문이에요

수소와 탄소섬유가 무슨 상관일까요?

 

요즘 미래의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의 운반은 고압 컨테이너를 통해 가능해요

그런데 한번에 많은 양의 수소를 옮기기 위해서는 더 높은 압력으로 수소를 저장해야 하거든요

문제는 그만큼의 고압을 견디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자체도 고압을 버틸 수 있어야 되는데

'탄소섬유'가 그런 고압 컨테이너를 만들기 위한 적당한 소재래요

 

당장 1~2년 내에 큰 매출은 아닐지라도 '탄소섬유'의 주도권을 먼저 잡는다면

'수소'가 본격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때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회사가 되는거죠

 

효성첨단소재도 21년 1/1 (149,000원) 대비 393,000원으로 2.5배 가량 주가가 상승하였고

증권사들에서도 현재 55만원, 62만원까지 목표 주가를 내놓고 있어요


왜 개별 사업회사가 아닌 지주회사 효성인가?

 

포스팅 제목은 효성에 대해서 써놓고 왜 자회사들만 분석했을까요?

보통 개별 기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 그 회사의 주가가 당연히 상승해요

그렇게 2~3배씩 개별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고 나서야 주목을 받는게 지주회사에요

자회사의 지분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 주가 상승분이 반영되어 지주회사 주가도 상승을 하는 순서거든요

 

그런데 효성의 경우에는 자회사 중 1곳의 주가 상승이 아니라 무려 3군데의, 그것도 2~3배씩의 상승이 있었어요

효성 주가도 최근 들어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을 것 같아요

 

알파스퀘어, 효성 주가 추이

21년 1/1 (76,400원) 대비 현재 110,500원으로 1.4배 정도 상승하긴 했지만 자회사들의 상승폭과는 차이가 있네요

물론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투자회사와는 달리 자회사들의 지분을 마음대로 매각할 수 없어서

자회사의 지분가치 상승이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도 있는데

효성의 경우에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동반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관점으로 보더라도 지주회사의 주가 상승은 필연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거기다 한 가지 더!

효성은 19-20년도에 1주당 배당을 5,000원씩 진행하였어요

한화투자증권, 효성 배당금

그 때 효성의 영업이익이 1,500~2,000억 정도였는데

올해는 예상 영업이익이 5,000억 정도로 추산되고 있거든요

영업이익 증가율만큼 배당이 증가할 거라고 보긴 힘들지만 그래도 2배, 10,000원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 이익률 산정 시 9% 가까이 되네요

주가 상승의 매력도 있지만 배당을 보고 가져가도 충분히 괜찮은 종목 아닐까요?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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