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아빠의 일상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유주와 딸기체험을 다녀온 이야기를 남기려고 해요

갑자기 뜬금없이 왠 딸기체험?

사실 친척 중에 한 분이 강원도 인제에서 작년까지 지내셨는데 아무래도 농사 짓는 분들이 많다 보니

그런 체험을 할 기회들이 많았어요

작년에 유주를 1월에 낳고 와이프가 몸조리도 할 겸 바람도 쐴 겸 해서 인제를 방문했을 때

친척 분의 추천으로 처음 딸기 체험을 갔었어요

그 때만 해도 당연히 유주는 기어다니지도 못할 때라 유모차에서 누워만 있었죠

그런데 어느덧 1년이 훌쩍 흘러서 이제 걷진 못하지만 달릴 수 있는 상태가 되어 다시 딸기 체험을 도전해보았습니다

요렇게 하우스에 딸기들이 자라고 있어요

사실 딸기를 먹을 줄만 알았지 어떻게 열매가 맺히는지는 아시는 분이 별로 없을껄요?

사진에 어딜 봐도 딸기가 안 보이는데 어디서 맺히는 거죠?

바로 이렇게 열매가 맺히게 되면 무거워져서 아래쪽으로 쳐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딸기를 따기 위해서는 오리 걸음으로 걸어가며 따느라 운동까지 같이 할 수 있었네요

유주가 잘 걸어다니기는 하지만 딸기를 따서 스스로 먹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딸기를 잘 먹더라구요, 물론 따서 먹은 건 아니고... 입을 가져가서 먹었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어린이집에서 매달린 과자 손 안쓰고 먹기 이런 거를 종종 하던데

그 때 연습한 스킬로 입만 가져다가 딸기를 베어먹더라구요

다음 주부터는 블루베리 체험도 열린다고 하니까 다시 인제를 방문할 준비를 해야겠네요

오늘 포스팅의 마무리는 혼자서도 잘 먹는 유주 영상으로 마무리 할게요

(블루베리 체험 장소가 궁금하신 분은 언제든지 댓글로 문의 주세요~!)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집이 점점 좁게 느껴지고 있어요

그래서 주말에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열심히 찾던 와중에 '의왕뿌리깊은나무숲'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저희는 이 안에서 노는 걸로도 체력이 바닥났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는 없었지만

바로 앞에 의왕 백운호수 산책로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한 바퀴 둘러보시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내부로 들어가시면 위 사진처럼 엄청나게 많은 식물들이 손님들을 반겨주네요

약간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이 곳은 음료를 따로 팔고 있지는 않고 기본 입장료 5천원에 추가 요금을 내면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나무 명패 만들기, 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도 직접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아직 유주는 어려서 다른 체험을 해보진 못했지만 조금만 더 크면 실제로 식물을 만지게 해주고 싶더라구요

야외로 나가보니 토마토 모종들이 있더라구요

알아봤더니 철에 따라서 이렇게 체험을 진행하더라구요

심고 가면 주중에는 여기서 관리도 다 해주시고

아이들은 올 떄 마다 자라있는 식물들을 볼 수 있으니 엄청 신기해하겠네요

유주야 우리도 조금만 더 크면 체험해보자~!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까 빠질 수 없는 비누방울!

그리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토끼랑 닭 모이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애기들은 조금만 크면 토끼/닭이랑 대화할 수 있는거 아시죠? 기대됩니다

매대 앞쪽에 있는 모종들은 여러 종류의 허브인데

블로그나 인스타 포스팅 인증하면 무료로 허브도 하나씩 나눠주셨어요

저희는 인스타 포스팅하고 민트 받아왔네요

집에서 간단히 에이드나 탄산수 마실 때 넣어먹으려구요

아이들을 위한 공간답게 낚시 놀이도 실내와 실외 각 1개씩 있구요

모래놀이장도 실내와 실외 각 1개씩 있어요

모래놀이 하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뒷정리가 걱정인데

여기는 아이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수트? 를 비치해놓아서 유주도 생애 첫 모래놀이를 해봤어요

제가 언급한 것들 이외에도 놀거리가 아주아주 많은 의왕 뿌리깊은나무숲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