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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21년도 11번째 책 테슬라쇼크 Review입니다

 

 

전세계에서 작년부터 가장 Hot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Tesla

Tesla의 무엇이 그 회사를 특별하게 만들었고 앞으로 모빌리티 시장은 어떨지 짧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Tesla의 무엇이 그 회사를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Tesla도 한 때는 실체없는 기업으로 취급되기도 하였습니다.

작년에 수소트럭으로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Nicola 가 사실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듯이

Tesla도 기존 완성차 업체들과 비교할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Tesla는 명실상부한 전기차 1위 업체이며 시총으로만 보면 모든 완성차 업체 중 1위입니다.

완성차 업체 중 기존에 시가총액 1위인 도요타 그룹의 시총이 21.03.10 현재 300조원이 채 안 되는 걸 감안하면

Tesla의 시총 730조는 시장의 엄청난 기대가 반영된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03.10 TESLA 주가 및 시총

 

21.03.10 도요타 주가 및 시총

 

즉, 이전에는 실체가 없어보였던 Tesla라는 기업이 이제는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이죠.

 

이 책에서는 그 원인을 몇 가지로 나눠 보고 있습니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기차'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은 점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이라는 Platform 위에서 전기차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반면에

Tesla는 처음부터 전기차를 위한 구조로 설계를 할 수 있었던 점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Tesla의 CEO 일론 머스크를 흔히 Visionary CEO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경영 책임자가 확실한 방향성, 즉 비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전기차'라는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다는 거죠.

 

좀 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그는 아래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엇으로 수익을 낼 것인가?"

 

Tesla는 기존 완성차 업체와 달리 하드웨어를 판매해서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그것이 목표였다면 굳이 값비싼 통합ECU(전자제어장치)를 차량 내부에 설치할 필요도 없고

현재 차량이 필요로 하는 Spec 이상의 내부 구조를 설계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굳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Tesla의 비즈니스 모델이 소프트웨어에 있기 때문입니다.

OTA(Over the Air,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량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그리고 차량의 추가 기능들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통합 ECU와 High Spec의 설계가 꼭 필요합니다.

 

실제로 자동차를 분해하여 원가 등을 산출하는 전문가에 따르면

Tesla 차량의 원가를 고려해볼 때 자동차 판매로 인한 마진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드웨어 판매 이후에 그에 수반하는 소프트웨어 판매를 통해 실제 수익이 창출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 때문에 Tesla를 제2의 도요타, 제2의 포드라고 부르지 않고 제2의 애플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모빌리티 시장의 향후 전망은?

 

그렇다면 향후 약 7,000조원에 달할 거라고 예상하는 모빌리티 시장은 TESLA의 독주가 이어질까요?

 

현재 모빌리티 시장은 기존의 2,500조원에 달하는 내연기관 시장에서 전기차, 수소차, UAV(Unmanned Aerial Vehicle), 자율주행 등을 포괄하는 7,000조원의 모빌리티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존의 시장 구조처럼 한 업체의 독주체제가 생길 거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러면 TESLA의 대항마는 누구일까요?

 

1. 기존 완성차업체

 

한국의 현대차, 기아차를 비롯하여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 또한

전기차로 변화하는 흐름에 타기 위하여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다만 TESLA와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수익 모델입니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전통적으로 하드웨어를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그런데 전기차는 기본적으로 차량의 원가 자체가 비쌀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원가의 3~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부분이 완성체 업체들에서 절감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차량을 구입하려는 전체 수요가 한정적이라고 할 때 기존 완성차 업체들 입장에서는

마진이 좋은 내연기관차 대신에 남는 게 별로 없는 전기차를 판매해야 되는 상황인거죠.

물론 시간이 흐른다면 배터리 부분에서도 절감이 이루어져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출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러나 TESLA는 그 때 또 어떤 변화를 이루어 냈을 지 아무도 모르죠.

 

 

2. 신규 IT 업체

 

위와 같은 이유로 오히려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에서 TESLA의 대항마는 IT 업체가 될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의 전기차(애플카)를 협력 생산한다는 뉴스만으로도

기존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가 휘청휘청 하는거죠.

 

물론 TESLA를 빠르게 따라 잡기 위해서 IT 업체들은 기존 완성차 업체의 노하우를 이용할 겁니다.

 

현재 벤츠와 협력하여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엔비디아 & ARM 연합

포드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모빌아이 & 인텔 연합처럼

완성차 업체와 IT 업체간의 협력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So, What?

 

며칠 전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KIA의 니로라는 전기차를 렌트하여 이용했습니다.

KIA 니로EV

 

기아, 현대차에서 출시된 레이EV, 아이오닉EV 도 오래전에 이용해봤었는데 그 사이에 기술이 많이 발전했더라구요

21년도 기준으로 3년 전에 출시된 차량도 이렇게 편하고 좋은데

요즘 나오는 테슬라Y나 아이오닉5는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기차로의 흐름은 이미 현실이며

그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 항상 주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된 점은 '나의 방향성'은 어디일까? 라는 Point입니다.

어찌됐든 매일 일하고 퇴근하고 육아하고 쉬고의 반복이겠지만 그래도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 라고 잠깐 생각해봤네요.

 

이상 21년 11번째 책, 「테슬라 쇼크」 Revie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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