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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투자에 필요한 기본, 그 중에서도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하나씩 소개해드리고 있어요
오늘은 그 두 번째로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많이 헷갈려 하시는
자산, 부채, 자본의 3개념을 실제 재무제표를 보면서 알려드릴게요


 

1. 재무상태표

 

이전 포스팅에서 재무제표를 구성하는 5대 요소가 무엇인지 설명드렸었어요

 

[재무제표 읽어보기 #01] 재무제표, 너의 정체가 뭐니?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투자에 필요한 기본,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재무제표에 대해서 하나씩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오늘은 재무제표가 뭔지, 그리고 그 구성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설명

jjmin99.tistory.com



그 중에서 자산, 부채, 자본의 개념은 재무상태표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그래서 재무상태표에 대해서 먼저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표에요
여기서 중요한 건 특.정.시.점 이에요

인바디 Inbody 검사 해보신 적 있으세요?
검사를 하는 그 시점 기준으로 근육량이나 체지방량 등을 분석해주는 검사에요
그것처럼 재무상태표는 그 시점 기준으로 기업의 재무상태가 어떤지를 정리하는 표에요

이 표를 통해서 기업의 유동성이나 재무적 탄력성, 기업의 수익성과 위험요인들을 알 수 있어요


 

2. 자산, 부채, 자본

 

자, 이제 오늘의 메인 주제인 자산, 부채, 자본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재무상태표에서도 자산, 부채, 자본을 구분해서 표기하고 있어요

세부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하나의 원칙!



바로 자산은 부채와 자본의 합과 언제나 같다는 거에요
왜 그런지는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실 거에요

 

 


 

 


자산이란 그 기업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유무형의 가치물을 의미해요
'너 뭘 가지고 있어?'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재무상태표에서 자산은 항상 위에 있어요
그리고 재무제표에서는 2020년, 2021년이라고 기록하지 않고
기업이 설립된 해를 기준으로 몇 번째 회계기록인지를 기록하네요
(제44기, 제43기 등)

자산은 보통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크게 분류해요
기업이 가진 가치물 중에 1년안에 현금화 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해요

 

 

 


 

 

자산이 '너 뭘 가지고 있어?' 에 대한 답이라고 이야기 드렸었죠?
이제부터 살펴볼 부채와 자본은 '그거 어떻게 가지게 된거야?'에 대한 답이라고 이해하시면 되요
즉 어디서 자금을 조달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채란 타인에게 갚아야 할 빚을 의미해요
자산 중에서 부채만큼은 남의 돈을 빌려서 얻었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부채는 자산 다음에 위치하는데 자산과 동일하게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해요
당연히 그 기준도 1년을 기준으로 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비유동부채는 그 이상의 기간을 대상으로 하는 부채에요

부채는 그 기업의 돈이 아니라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돈이기 때문에
많으면 많을수록, 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안 좋은 거라고 이해하면 되요

 

 


 

 

 

자본, 정확히 말하면 자기자본은 내 돈을 의미해요
자산을 얻는데 있어서 내 돈을 가지고 얻은 부분을 의미하죠

 

 

 

 

자본은 자산이나 부채에 비해서는 구성항목이 간단해요
자본금이랑 회사의 주식수 x 발행 액면가 금액이,
자본잉여금이랑 주식 발행 시 액면가를 초과하는 금액이,
그리고 이익잉여금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을 제외하고도 남은 금액을 의미해요

 

 

 

 

 

 

3. 자산, 부채, 자본 개념을 이용한 분석 예시

 

이렇게 개념만 알고 넘어가면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지 막막하시죠?
요렇게 사용하시면 된다는 예시도 하나 짚고 넘어갈게요

우선 기본적으로 분석은 이전 시기와 이번 시기를 살펴보시면 좋아요
그럼 위에서 살펴본 예시 기업(더존비즈온)의 자산 현황을 살펴볼게요

 



일부러 좀 극단적으로 보이는 예시를 가져오긴 했는데 그래야 극적으로 보이니까 감안하고 봐주세요
자산 총계가 42기에서 43기로 넘어오면서 4500억 이상 증가한 걸 보실 수 있어요
회사 전체 자산규모가 2배 가까이 증가한 엄청난 변화네요

그럼 이제 세부내용으로 들어가서 어디서 변화가 생겼는지 확인해보면 되요
유동자산은 500억 정도 감소한 반면에 비유동자산은 5000억이 증가하면서 순자산이 4500억 변화했네요
유동자산은 빠르게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들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비유동자산을 취득하기 위해 유동자산을 사용했다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비유동자산 중에서도 어디서 급격한 증가가 발생했나요?
바로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 부분이에요
유형자산은 2500억, 투자부동산도 2300억 정도 증가한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주석을 통해서 세부내용까지도 확인 가능하지만 이 쯤에서 뭘 산거지? 싶은 생각에 검색을 해봤어요

그랬더니 이런 기사가 딱 보이네요

 

 

아이투자

부영을지빌딩(삼성화재 옛 을지로사옥)이 회계 및 클라우드 전문회사인 더존비즈온에 약 4500억원에 매각됐다.13일 더존비즈온은 공시를 통해 부영을지빌딩(서울 중구 을지로 1가 87번지)의 토지

www.itooza.com



더본비즈온은 본사가 강원도 춘천에 있는 관계로 고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019년에 서울에 사옥 건물을 매입했더라구요
그렇게 구입한 사옥의 가치가 반영되어 2019년도 재무상태표에는 자산이 크게 증가한 거였구요

자 여기서 멈추면 안되고 그 매입대금은 어떻게 구했지? 라는 질문을 하셔야 되요
부채와 자본을 살펴보면 되겠군요

 



먼저 부채를 살펴보니 딱 봐도 한 눈에 보이는 게 있어요
바로 2500억의 장기차입금
장기차입금이란 말 그대로 장기간 동안 빌리기로 한 대출금을 의미해요
4500억 정도의 매입 대금 중 2500억은 외부로 부터 대출을 받아서 충당한 걸로 보이네요

 



자본도 1800억 가까이 증가했어요
그 중에서 19년도에 수익으로 인해 증가한 이익잉여금이 350억 정도
그리고 나머지는 신규 주식을 발행하면서 자본금이 10억, 자본잉여금이 1500억 증가했네요

요약하면 19년도에 더존비즈온의 자산 증가는 서울에 사옥 건물을 취득함으로 인한 것인데
건물 취득을 위한 대금은 장기 대출로 2500억, 주식 추가 발행으로 1500억을 확보했고
나머지 500억 정도는 가지고 있던 현금으로 대응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요렇게 자산, 부채, 자본의 개념을 이용해서 그 회사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분석해 볼 수 있다는 사실!
투자하시는 종목의 재무제표를 살펴보시며 해당 개념을 이용해보는 연습을 해보셔요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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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투자에 필요한 기본,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재무제표에 대해서 하나씩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오늘은 재무제표가 뭔지, 그리고 그 구성요소에는 무엇이 있는지 설명드릴게요

 

 

 

1. 재무제표 Financial Statement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재무제표란 놈

사실 투자하시면서 안들어보셨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요즘 재테크에 대한 관심으로 엄청나게 많은 책들에서도 재무제표를 다루고 있는데

정작 나 자신은 그 개념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계신가요?

 

 

 

Yes24

 

 

 

우선 재무제표란 영어로 Financial Statement, 즉 재무상태(Financial)에 대한 진술서(Statement)에요

기업이 스스로의 재무상태에 대해서 보고하는 서류라고 이해하시면 되겠네요

 

 

 

 

 

재무제표에는 재고현황, 매출현황, 세부 비용 내역 등 다양한 정보들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그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서 엄청난 수고가 들어갈 것 같거든요

그런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기업은 왜 재무제표를 발표하는 걸까요?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제표를 매분기, 매반기, 매년마다 보고하고 싶지 않을 거에요

다만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은 재무제표 발표를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발표할 수 밖에 없는거죠

 

 

 

 

 

바로 해당 기업에 투자한, 또는 투자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정보제공을 하기 위해서에요

투자를 할 때 그 기업이 가지고 있는 정보와 외부 투자자가 가진 정보에는 엄청난 비대칭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적어도 재무제표만큼은 투자자들에게 공개해서 그 정보를 가지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인 거죠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재무제표도 안보고 투자하게 되면

그냥 아무 종목이나 찍어서 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겠네요

 

 

 

 

 

 

2. 재무제표의 구성요소

 

재무제표란 하나의 서류를 말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재무 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종류의 서류들을 합친 개념이에요

 

보통 5개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져있다고 이야기하는 데 아래와 같아요

 

 

 

 

각각의 구성요소들은 개별 기업의 재무상태를 다른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어서

하나씩 다 살펴볼 필요는 있어요

다만 하나의 포스팅에서 다루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추후에 나눠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재무상태표의 가장 기본 개념인 자산, 부채, 자본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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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2차전지 소재주 중에서 양극재의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을 살펴보려고 해요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는 며칠 동안에 이미 전고점을 돌파하고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라

뒷북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저... 그전부터 주시하고 있던 종목이었어요...

어떤 포인트로 접근했는지 같이 살펴보시죠

 

 


 

 

 

에코프로비엠은 지주회사인 (주)에코프로 산하의 양극재 전문 자회사에요

2차전지를 만들 때 필요한 소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및 분리막 크게 4개로 구분해요

 

 

 

 

그 중에서도 양극재는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원가 비중이 큰 소재에요

 

2020년은 2차전지의 원년이라고 할 정도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었고 그만큼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어요

그러나 21년 3월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를 기점으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에요

 

 

 

 

하지만 폭스바겐이 발표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2030년에 예상되는 전기차 판매를 위해 필요한

420Gwh의 배터리 중에서 240Gwh만큼만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거에요

즉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수량도 다 대체하긴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한편으로는 배터리 시장의 막힌 공급을 일부 해소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관점도 있어요

 

실제로 2023년부터는 시장의 수요가 공급을 뒤집어서 수급률이 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요

 

 

 

 

시장 규모 자체가 매년 20% 이상씩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의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갈 때까지는 공장 증설 등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특히 배터리 셀 제조 업체들(LGES, 삼성SDI, SKI) 대비 소재업체들의 매출 규모는 시장 규모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이슈로부터 받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시장 상황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 에코프로비엠의 투자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1. 양극재 시장 Capa TOP

 

국내 양극재 생산업체하면 대표적으로 4개의 기업이 거론되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애프 그리고 코스모신소재에요

그 중에서도 양극재 매출 규모로만 비교할 때 에코프로비엠은 대장주로 볼 수 있어요

생산 Capa 측면에서도 현재 1위이구요

 

 

 

 

특히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매년 증가하는 배터리 시장 수요를 고려할 때

소재업체들은 Capa를 증설하기만 하면 그만큼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현재 오창과 포항에 9만톤 규모의 생산체제가 구축되어 있고

하반기에 포항 CAM5N 라인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요

24년말까지 신규 투자를 통해 18만톤의 Capa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해외 진출이 고려되지 않는 순수 국내 생산량을 의미해요

 

유럽에 신규 투자를 통한 생산 Capa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계획이 확정된다면 Capa는 더 증가할 전망이에요

 

 

 

2. 양극재 생산 수직계열화 완성

 

일전에 포스팅에서 다뤘던 '바이든의 배터리' 내용을 살펴보면서

2차전지 Supply Chain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지위로 인해

광물확보부터 소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업체들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전해드린 적 있어요

 

 

 

[증권사리포트] 바이든의 배터리_미국의 2차전지 공급망 리뷰 보고서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경제기사는 아니지만 2차전지 섹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내용을 가지고 왔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중요한 4개 품목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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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바로 그런 업체에요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원자재들을 (주)에코프로 산하의 자회사들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어요

 

 

 

 

각각의 단계가 어떤 작업을 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주)에코프로 산하 기업들 간의 거래만을 통해서도

양극재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어요 

 

또 공급 안정성 외에도 원가 경쟁력 부분에서도 타 양극재 제조업체보다 좋은 위치에 있어요

실제로 에코프로CNG에서 Recycling을 통해 얻어낸 리튬, 니켈, 코발트들의 광물은

시세 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에코프로 GEM으로 공급된다고 해요

그만큼 최종 유저인 에코프로비엠은 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거겠죠

 

 

 

3. 다소 부담스러운 현재 주가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 이후 조정을 받던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는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에요

특히 셀 제조 업체보다 소재주들이 먼저 조정을 벗어나 반등을 보이고 있어요

 

에코프로비엠은 그 중에서도 반등이 컸던 종목이에요

 

 

 

 

이미 전고점을 넘어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저도 18만원 정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 기준으로 벌써 20% 가까이 상승한 상태에요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는 120일 이평선과도 괴리가 상당히 커졌기 때문에

20, 60일 선에 근접했을 때 재매수하거나

또는 아직까지 반등폭이 크지 않은 소재주들로 눈을 돌려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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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경제기사는 아니지만 2차전지 섹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내용을 가지고 왔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중요한 4개 품목에 대하여 공급망을 점검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그 이후 현재까지 분석된 내용에 대한 Review 보고서가 발표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2차전지 품목에 대한 내용을 추려서 살펴볼게요

(아래의 하나금융그룹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하여 내용 정리했어요)

 

 

 

1. 2차전지 공급망 점검

 

이번 보고서에서는 리튬을 기반으로 한 2차전지의 공급망을

Up/Mid/Downstream 및 Recycling 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어요

각각이 어떤 단계인지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거에요

 

 

리튬 배터리 Supply Chain

 

 

그 중에서 이번 보고서에 제외된 Downstream각 단계에 대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짧게 살펴볼게요

 

 


 

 

이번 보고서에서는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자원들 중에서

중요성, 지속가능성, 미국의 경쟁력 여부를 기준으로 3가지 중요 광물을 뽑았어요 

그 결과 리튬, 고순도 니켈, 코발트 3가지 광물이 선정되었고 그 공급망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리튬의 매장량 비중은 칠레 44%, 호주 22% 순이지만

생산량 기준으로는 호주가 최대 생산국이며 호주 생산량의 90%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리튬 가공 시설의 절대 다수는 중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내 리튬 가공 시설은 전무함

 

 

 

 

인도네시아와 호주, 브라질 등에 대부분이 매장되어 있음

현재 니켈의 최대 수요처는 스테인리스이며 2040년까지 그 흐름은 유지될 예정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황산 니켈의 수요는 현재 20만톤에서 2040년 300만톤으로 15배 증가할 예정

 

미국은 현재 니켈 수요의 60% 이상을 우방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지만

배터리에 필요한 고순도 니켈(Class 1 Nickel)은 우방국 수입 비중이 현저히 낮아 잠재적 위험이 존재함

특히 코발트와 달리 기술 개발의 방향이 니켈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공급 부족은 기술 개발에 따라 더 심화될 여지가 있음

 

최대 니켈 원광 보유국 및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가공 시설 확충을 위해

니켈 원광 수출은 2020년 1월부터 금지하였고

그로 인해 현재 중국 다수 기업과 일본 1개 기업이 인도네시아에 니켈 가공 시설을 투자 중인 상황

 

 

글로벌 매장량의 50%가 콩고에 집중되어 있음

콩고는 채굴 및 노동환경이 국제 기준에서 벗어나 있으며 중국이 콩고 광산에 지배력을 가지고 있음

기술 개발의 방향이 Cobalt-free 쪽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 위험 요인은 아니지만

단기적 공급에는 잠재적 리스크가 될 수 있음

 

 


 

 

Upstream 단계에서 채굴된 광물을 정제, 가공하여 배터리 소재를 만들고

배터리 소재들을 결합하여 배터리셀을 만드는 과정까지를 Midstream이라고 해요

 

특히 이 Midstream 과정에서는 중국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1위라고 해요

우선 원자재 가공 후 소재를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까요?

2차전지에 사용되는 소재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해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그리고 분리막이에요

각 소재 생산에서 국가별 점유율은 아래와 같아요

 

 

배터리 소재 국가별 점유율(좌측부터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자료에서 바로 볼 수 있듯이 중국은 음극재와 전해질에서 60% 이상

양극재와 분리막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네요

 

배터리 Cell 생산 부문에 있어서도 중국은 절대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요

 

 

 

 

현재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25년이 되어도 그 비중은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요

 

 


 

 

Downstream의 경우 배터리 팩 제조 및 제품 적용 단계인데 이 보고서에서는 따로 다루고 있진 않아요

아마도 Downstream에서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Up/Midstream 점검이 주요 목적이기 때문인 듯해요

 

그 이외에 추가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게 Recycling이에요

사용이 완료된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부분도 공급망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해요

현 시점에서는 Recycling 하는 비용이 높지만 광물의 매장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문제에요

 

 

 

 

추정치이긴 하지만 2030년부터는 신규 채굴한 광물보다 재활용 광물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꼭 정리되어야 할 부분은 수집 시스템의 구축이에요

현재 미국 규정 상 전기차 배터리의 소유권은 전기차 소유주에게 있기 때문에

폐배터리를 강제적으로 수집하여 재활용까지 연결할 방법이 없어요

전기 버스 등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교체해가며 운행되는데

이렇게 배터리 리스 형태로 전기차 시장이 변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2. 미국의 Risk 요소

 

이 보고서는 해당 품목의 공급 상황을 분석하여 미국 입장에서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에요

결론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거에요

 

 

중국, 너네들이 문제야

 

 

우선 정제 및 가공 산업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이루어져요

 

 

 

 

리튬 및 코발트의 가공은 절대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고

고순도 니켈의 경우도 러시아 및 중국에서 40% 가까이 정제 및 가공이 되고 있어요

즉 미국 입장에서는 2차전지를 만들기 위한 소재부터 안정적인 공급이 힘들 수 있다는 거죠

특히 미국의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가 100% 침투했을 경우 필요한 자원량을

현재 연간 채굴량과 비교시 코발트 114%, 고순도 니켈 127%, 리튬 245%에 달한다고 해요

 

즉 지금 채굴량으로는 미국의 자동차 시장 하나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거죠

 

그렇다는 건 어느 순간 공급자 입장에서 선택적 공급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는데

그 때 미국이 공급을 받을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상태에요

 

 

 

 

그리고 중국의 업체들은 중국으로부터 받는 보조금 때문에 제품 가격 경쟁력도 높은 편이에요

중국은 현재까지 배터리 관련 업체들에게 110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집행해온 것으로 추정되요

그로 인해 자국 업체들은 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반대로 해외 업체들의 경우에는 중국에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요

 

가격을 싸게 판매하니 사용은 하는데 품질이 좋지도 않아요

특히 중국 소재업체들은 자국의 셀 메이커에는 하이엔드 제품을 공급하지만

미국 업체들에는 세대가 지난 구제품을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 외에도 중국은 인권이나 환경 관련 문제들도 같이 안고 있어요

즉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죠

 

 

 

3. 한국 업체들의 기회

 

미국 입장에서의 위험요소를 고려할 때 한국 업체들은 어떤 상황일까요?

우선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미국이 전략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고 활성화한다면

2차전지 시장 규모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 업체들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어요

 

현재는 Upstream 조달에 있어서 중국이 주요 원자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미국이 광물 공급을 위한 조달처를 다변화하게 된다면

한국의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들도 원자재 조달처를 같이 다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겠네요

 

미국은 광물 확보뿐만 아니라 소재 생산 및 배터리 셀/팩 생산에 이르기까지

2차 전지 생산의 모든 영역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견제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 중국 업체를 제외하고는 시장에서 2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과 JV 설립 등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꼭 JV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들도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가 확대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어요

 

또 보고서에서 일관되게 언급하듯이 2차전지 수요의 증가는

결국 Up/Midstream에서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공급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해요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원자재 확보 및 가공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업체들을 찾아봐야겠어요

 

 

 

210617_하나금융투자_바이든의배터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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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이전 글에서 먼저 소개했던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조엘 그린블라트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2021년 Book #15 Part.1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 by. 강영연 외 1인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요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많기 때문인지 책을 사러 들어가면 항상 재테크 관련 도서, 그 중에서도 주식 관련 도서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jjmin99.tistory.com

오늘은 이어서 나머지 3분의 대가를 소개해드릴게요.

앞 글에서 소개한 3분은 그래도 지나가며 한 번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3분은 저도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접해 본 이름이었어요

 


 

4. 배당주 투자 전략을 집대성한 켈리 라이트

켈리 라이트

앞서 소개한 대가분들은 보통 가치투자자라는 범주에 포함되곤 하는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켈리 라이트도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여 투자하는 가치투자자 입니다.

그런데 다른 대가들이 PER, PBR 등으로 가치를 투자했던 반면

켈리 라이트는 기업의 진짜 가치는 배당에서 드러난다고 보았습니다.

기업이 얼마만큼 수익을 내고 있는지는 그 기업이 얼마만큼 배당을 주는지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거죠.

그의 대표작은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인데 그 책의 Point는 아래와 같습니다.

켈리 라이트가 강조한 Point 3

1. 배당수익률 - 기업이 저평가 상태인지 고평가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기준 (1주의 배당금)/(1주의 주가)

2. 배당의 연속성 - 기업이 내고 있는 이익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

3. 배당성향 - 너무 높은 배당성향은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함

 

 

 

5. 듀얼 모멘텀 전략을 개발한 게리 안토니치

 

 

게리 안토니치

이전에 소개해드린 대가와는 달리 게리 안토니치는 지금의 기준에서 보자면 기술적 분석가에 가깝네요

 

손실은 자르고 이익을 달리게 놔둬라

From. 데이비드 리카도

 

위의 말처럼 그는 오르는 자산에 더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어요

그의 듀얼 모멘텀 전략은 상대 모멘텀과 절대 모멘텀을 결합해 위험을 관리하는 투자 전략이라고 하네요

게리 안토니치가 강조한 Point 3

1. 시장의 모멘텀 - 물리학의 관성이 주식 시장에도 존재함,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형성되는 흐름을 의미함

2. 상대 모멘텀 - 전체 종목들 중에서 수익률이 높은가?

3. 절대 모멘텀 - 플러스(+) 수익이 나고 있는가?

 

 

 

 

6. 캔슬림 전략의 창시자 윌리엄 오닐

윌리엄 오닐

윌리엄 오닐은 오르는 주식을 가장 좋은 타이밍에 사는 방법을 정리한 투자자라고 하네요

그의 전략은 캔슬림(CAN SLIM)으로 불리는데

그의 대표작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을 통해 볼 때 그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C(Current Earning per Share) 현재 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최소 30~50% 늘어난 종목

A(Annual Earning per Share) 연간 순이익 전망치가 높은 종목

N(New) 신제품 등 새로운 뭔가가 있는 종목

S(Share outsanding) 발행 주식수가 적은 종목

L(Leader, Laggard) 주도주와 느림보주

I(Institutional sponsorship)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가 몰리는 종목

M(Market) 시장 전체가 상승세에 접어든 상황

그의 전략은 이미 위에서 잘 정리되어 있어서 따로 Point는 추릴 필요가 없겠네요

핵심을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윌리엄 오닐은 싼 가격에 사서 오래 기다릴 바에야

오르기 시작한 주식을 사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봤어요

실제로 투자를 하다보면 저가라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오래 기다리지 못하는 저의 성향을 볼 때

이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이상으로 간단하게 대가들의 투자법을 정리해 보았는데

중요한 건 자신의 성향과 맞는지, 그리고 그 투자법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 같아요

저도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다들 성투하시길 빌며 오늘 Review는 마치도록 할게요.

총평

독서시간
2시간30분
난이도
재미
추천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아직 나만의 투자방식이 정립되지 않은 주린이들에게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

유행을 뛰어넘은 세계적 투자가의 전략을 실제 시장에 접목하다 · 18년치 데이터를 통한 한·미 주식시장 분석 · 존 리·강방천·최준철 강력 추천 · 홍춘욱 박사의 특별 기고 10편 수록 450.16%. 워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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