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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정수기 렌탈로 유명한 코웨이를 들고 왔습니다

요즘 들어 구독경제, 소유보다는 경험이라는 말들이 많이 들리는데

그 한참 이전부터 코웨이는 그런 비즈니스를 영위해왔어요

TV 볼 때마다 BTS가 등장하는 광고를 볼 수 있는 코웨이,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코웨이 Coway, 어떤 회사니?

 

코웨이, 엄청 익숙한 회사죠?

다들 아시다시피 정수기 렌탈로 유명한 회사죠

다만 이제 사업영역은 정수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렌탈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요

 

 

 

 

정수기 이외에도 현재는 공기청정기, 비데/연수기, 매트리스/프레임, 주방 제품들까지도 렌탈을 진행하고 있네요

 

20년도 초에 넷마블의 지분인수로 현재 코웨이의 1대주주는 넷마블이에요 (25% 지분보유)

넷마블이 본업과 전혀 관계없는 인수합병으로 한때 같이 주목을 받기도 했었어요

 

코웨이는 스스로를 라이프솔루션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어요

위에서 살펴본 제품군이 모두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2. 자기자본수익률 ROE & 잉여현금흐름 FCF

 

코웨이하면 재무적으로 가장 우수한 점은 바로 자기자본수익률과 잉여현금흐름이에요

두 개념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룰 기회가 있을테니 짧게만 언급하고 넘어갈게요

 

자기자본수익률(ROE; Return on Equity)

회사의 자본 대비 어느정도 수익을 올렸는지의 개념이에요

즉, 회사의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사용했는지를 의미해요

 

업종에 따라 당연히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0~15% 정도면 좋은 기업이라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코웨이의 ROE를 살펴보면 엄청난 수치를 볼 수 있어요

 

 

 

 

작년에는 31%를 달성했고 올해도 거의 3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이런 높은 ROE는 코웨이의 영업구조에 기인하고 있어요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구조라면 이런 높은 ROE가 나올 수 없지만

코웨이의 경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렌탈을 제공하고

렌탈제품의 원가에 대해서는 감가상각으로 떨어트리기 때문에

다른 제조기업에 비해 높은 ROE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 논리에 대해서는 저도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할 것 같네요)

 

그리고 바로 이 점 때문에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도 높은 수준이에요

잉여현금흐름이란 기업의 영업현금흐름에서 기업이 현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시설투자액, 운전자본 증가액 등을 제외한 금액이에요

 

이게 무슨 중요한 의미가 있을까요?

바로 기업이 추가 성장을 위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이에요

 

영업현금흐름이 많더라도 고정적으로 나가야 하는 금액이 크다면

기업이 재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낮다고 볼 수 있는 반면에

이 잉여현금흐름이 높은 기업은 그 투자금을 가지고

인수합병이나 큰 규모의 시설투자에 나설 수 있으므로

성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영업현금흐름의 50% 이상이 잉여현금흐름으로 분류되는 것을 보면

추후 코웨이의 성장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투자금이 크다고 이해할 수 있어요

 

 

 

 

 

 

3. 국내 1위에서 해외로

 

코웨이의 국내 시장점유율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증권사 리포트의 추정치를 살펴보면 점유율의 유지 및 정체 상태로 추측해볼 수 있어요

 

 

 

 

[그림1]부터 살펴보면 국내 렌탈계정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구독경제'라는 시장 자체가 커지는 속도를 감안할 때 전체 M/S는 증가하고 있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3]를 통해서 국내 렌탈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도 알 수 있죠

ARPU란 Average Revenue per Sale의 약자로 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 당 평균 수익으로 이해하시면 되요

가입자 1명으로부터 받는 수익이 갈수록 내려간다는 건

렌탈업계에서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마진이 점점 줄이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거겠죠

 

하지만 해외의 경우는 상황이 사뭇 달라요

코웨이가 진출한 국가 중 유의미한 수익이 발생되고 있는

미국과 말레이시아의 계정 변화를 [그림2]에서 볼 수 있어요

국내의 렌탈 계정 순증은 근 2년동안 5만 계정 내외에 불과한데

반대로 해외의 경우는 그 2배에 달하는 10만 계정 정도를 꾸준히 기록 중이에요

증가율이 2배 이상이라는 거죠

 

또 [그림4]를 통해 볼 때 해외 사용자에 대한 ARPU가 국내 대비 마진이 더 좋음도 알 수 있어요

물론 해외에서 렌탈 사업을 하는 것과 국내에서 하는 것의 비용 구조가 동일할 순 없지만

계속 하락하고 있는 국내 ARPU의 흐름과는 충분히 대조적인 상황이에요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른 레드오션이라면

코웨이는 해외 시장에서 다시 한번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4. 현재 주가 추이 & 단기적 위험요인

 

 

코웨이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따라 전고점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9만원대에 근접했다가 지난주 금요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오늘 10% 가까이 급락한 상태에요

 

사상 첫 분기매출 9000억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급락이 나온 것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1. 코로나 확산으로 따른 렌탈업계 비즈니스 모델 자체에 대한 우려

2. 코웨이의 성장 동력인 말레이시아의 코로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셧다운

 

정도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제까지만해도 6.2조원이었던 기업이 하루만에 5.6조원으로... 8천억이 날라갔네요

 

오늘 주가가 너무 급락했기 때문에 매수타이밍으로 보고 진입하시는 분들로 인해

내일은 약간 상승하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진짜로 말레이시아 확진자 수가 거의 2만명에 근접하는 걸 보면...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믿고 있던 종목에서 뒷통수를 세게 맞아서...

오늘은 쓰라린 마음으로 하루를 마치네요

주식은 항상 관심을 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코웨이 종목 분석은 여기까지~!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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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반도체 장비주 중에서 손에 꼽히는 한미반도체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반도체... 공부 시작하기도 어렵고, 공부하면 할수록 더 어려운...

그리고 전공정이니 후공정이니 공정은 왜이리 많은지...

문제는 그 도체가 현재 초호황이며 이 슈퍼사이클이 1-2년은 더 지속될 것으로 보는게 정설이라는 거죠

 

어쨌든 시장 자체가 좋으니 뭔가 바스켓에는 담아야겠고...

저는 한미반도체를 가지고 왔어요

같이 한번 살펴보시죠

 

 

 

 

1. 한미반도체, 어떤 회사니?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에 필요한 장비들을 주로 만드는 회사에요

후공정이라고 하면 웨이퍼에 반도체 패턴을 다 형성하고 나서 진행하는 공정들을 의미해요

 

그중에서도 한미반도체는 Vision Placement라는 장비와 EMI Shield라는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어요

 

 

 

 

Vision Placement란 패턴 형성이 완료된 웨이퍼의 절단, 세척, 양불판정 및 분류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공정장비이에요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만큼 기술력이 있는 업체들만 생산이 가능한 장비로 볼 수 있겠네요

 

 

EMI Shield Demounter

 

 

EMI Shield는 반도체 소자를 정전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씌우는 막을 의미해요

반도체 칩이 미세해지고 얇아질수록 외부에서 발생하는 정전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미세 공정으로 갈수록 필수적인 공정 장비에요

 

장비주들 중에는 워낙 전방산업의 투자여부에 민감한 경우들이 많아서

매출도 그에 따라 롤러코스터 같은 경우가 많은데

한미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이 두 장비 덕분에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요

 

 

 

 

19년도에는 반도체 투자가 따로 없어서 실적이 감소했지만

코로나 이후 반도체 호황으로 20년에도 좋은 실적을 거두었고

21년에는 연초부터 호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역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요

 

재무적으로도 상당히 건전한 것으로 보여요

 

 

 

 

ROE 20% 이상,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 300% 이상, 그리고 부채비율은 30%도 채 되지 않네요

그만큼 자본의 비중이 높다는 거겠죠

 

실제로 재무제표를 살펴보니 쌓여있는 이익잉여금이 어마어마하네요

기업이 파산할 위험은 없다고 봐도 좋겠어요

 

 

 

2. 수주공시가 내려와~~ (Feat. 사랑비)

 

전자공시시스템 다트 어플에서 한미반도체를 관심종목으로 걸어놓았는데

다른 회사들은 한 달에 한 번 울릴까 말까 한 알림이 유독 한미반도체는 많이 울리더라구요

 

무슨 공시가 이렇게 많나 했더니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가 어마어마하네요

 

 

 

 

물론 자율공시인 걸 보니 개별 계약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공시가 있다는 건 그만큼 상황이 좋다는 걸 반증하겠죠

 

요런 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죠

그래서 제가 직접 2021년 상반기에 수주 공시된 계약만 정리해봤어요

 

 

 

 

20년 12월 말에 발표된 수정공시까지 포함하면 총 수주 공시만 36개, 금액은 1880억에 달하네요

기업의 주가는 실적에 좌우된다고 볼 때 이 정도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3. 후공정 Line-up 확대 (Feat. 부품 국산화) + 전공정 진출 검토

 

위에서도 살펴봤지만 한미반도체는 Vision Placement 및 EMI Shield 장비 부문 점유율 1위 기업이에요

국내 1위가 아니라 글로벌 1위 기업이죠

 

뿐만 아니라 반도체 후공정의 Line-up 확대를 지속적으로 진행중이에요

 

 

SK하이닉스와 공동개발 이후 SK하이닉스에 납품 중인 TSV Dual Stacking TC Bonder 장비

 

 

레이저를 이용한 마킹, 컷팅, 표면절제 장비

 

 

와이어리스 본딩을 적용한 플립칩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특수 본딩 장비

 

 

신규 장비 외에도 원가 절감을 위해 Vision Placement의 핵심 부품인 Dicing Saw를 국산화했어요

Vision Placement 장비에서 웨이퍼 칩 절단을 위해 사용되는 Dicing Saw는 그 동안 일본 Disco 사에 전량 의존해왔어요

해당 부품은 장비 전체 가격의 30~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싼 부품이고 납기도 상대적으로 길어요

 

Dicing Saw를 공급하는 Disco 사는 21년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패키지용 Dicing Saw 판매량도 50%(QoQ) 이상 증가했는데

한미반도체도 본격적으로 Dicing Saw 공급에 나서게 되면

자체 Vision Placement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Dicing Saw 자체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요

 

 

마지막으로 최근 한미반도체의 지분투자 현황도 살펴볼 가치가 있어요

 

 

 

한미반도체, HPSP 375억원 지분 투자...'전공정 사업 진출' 본격화

한미반도체가 HPSP 주식 5만1777주를 양수할 계획이다. (사진=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가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에이치피에스피(HPSP) 주식 5만1777주(12.50

www.bloter.net

 

 

한미반도체가 HPSP라는 반도체 전공정업체에 투자를 했다는 기사에요

반도체의 전공정과 후공정은 상당한 기술격차가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전공정에 진입해있는 국내 기업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상황이기도 하구요

 

HPSP는 반도체 전공정 중에서도 어닐링 장비(열처리 공정)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다른 어닐링 장비 기업들이 고열을 이용하는 반면 고압을 이용한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생산한 기업이에요

뭐가 다른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세계 최초라면 뭔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HPSP의 전공정 노하우와 고객사 Pool을 이용해서 한미반도체도 전공정 시장에 진입을 노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리고 HPSP도 곧 상장 예정이라고 하니 투자지분가치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겠네요

 

 

 

4. 한미반도체 주가 분석

 

그러면 현재 주가 상황은 어떤지도 살펴봐야겠죠?

 

 

 

 

작년 12월까지 10,000원 대에서 움직이던 주가는 12월을 지나면서 반년만에 200% 가까이 급등했어요

그래서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좋은 호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부담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위치죠

 

21년 4월에 고점을 찍고난 이후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는데 이는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의 조정과도 일치해요

3개월 가까이 지속된 조정 주가가 이제 60일선에 거의 접근하고 있어요

 

 

 

 

저는 60일 이평선(파란색)을 손절라인으로 잡고 진입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이상으로 한미반도체 분석 마무리할게요~!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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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2차전지 소재주 중에서 양극재의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을 살펴보려고 해요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는 며칠 동안에 이미 전고점을 돌파하고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라

뒷북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저... 그전부터 주시하고 있던 종목이었어요...

어떤 포인트로 접근했는지 같이 살펴보시죠

 

 


 

 

 

에코프로비엠은 지주회사인 (주)에코프로 산하의 양극재 전문 자회사에요

2차전지를 만들 때 필요한 소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및 분리막 크게 4개로 구분해요

 

 

 

 

그 중에서도 양극재는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원가 비중이 큰 소재에요

 

2020년은 2차전지의 원년이라고 할 정도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었고 그만큼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어요

그러나 21년 3월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를 기점으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에요

 

 

 

 

하지만 폭스바겐이 발표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2030년에 예상되는 전기차 판매를 위해 필요한

420Gwh의 배터리 중에서 240Gwh만큼만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거에요

즉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수량도 다 대체하긴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한편으로는 배터리 시장의 막힌 공급을 일부 해소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관점도 있어요

 

실제로 2023년부터는 시장의 수요가 공급을 뒤집어서 수급률이 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요

 

 

 

 

시장 규모 자체가 매년 20% 이상씩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정도의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갈 때까지는 공장 증설 등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에요

 

 

 

 

특히 배터리 셀 제조 업체들(LGES, 삼성SDI, SKI) 대비 소재업체들의 매출 규모는 시장 규모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이슈로부터 받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럼 시장 상황은 이 정도로 정리하고 에코프로비엠의 투자 포인트를 살펴볼게요

 

 

 

1. 양극재 시장 Capa TOP

 

국내 양극재 생산업체하면 대표적으로 4개의 기업이 거론되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애프 그리고 코스모신소재에요

그 중에서도 양극재 매출 규모로만 비교할 때 에코프로비엠은 대장주로 볼 수 있어요

생산 Capa 측면에서도 현재 1위이구요

 

 

 

 

특히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매년 증가하는 배터리 시장 수요를 고려할 때

소재업체들은 Capa를 증설하기만 하면 그만큼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현재 오창과 포항에 9만톤 규모의 생산체제가 구축되어 있고

하반기에 포항 CAM5N 라인 증설이 예정되어 있어요

24년말까지 신규 투자를 통해 18만톤의 Capa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는 해외 진출이 고려되지 않는 순수 국내 생산량을 의미해요

 

유럽에 신규 투자를 통한 생산 Capa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계획이 확정된다면 Capa는 더 증가할 전망이에요

 

 

 

2. 양극재 생산 수직계열화 완성

 

일전에 포스팅에서 다뤘던 '바이든의 배터리' 내용을 살펴보면서

2차전지 Supply Chain에서 중국의 압도적인 지위로 인해

광물확보부터 소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 업체들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전해드린 적 있어요

 

 

 

[증권사리포트] 바이든의 배터리_미국의 2차전지 공급망 리뷰 보고서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경제기사는 아니지만 2차전지 섹터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는 내용을 가지고 왔어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중요한 4개 품목에 대하여

jjmin99.tistory.com

 

 

에코프로비엠이 바로 그런 업체에요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원자재들을 (주)에코프로 산하의 자회사들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어요

 

 

 

 

각각의 단계가 어떤 작업을 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주)에코프로 산하 기업들 간의 거래만을 통해서도

양극재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어요 

 

또 공급 안정성 외에도 원가 경쟁력 부분에서도 타 양극재 제조업체보다 좋은 위치에 있어요

실제로 에코프로CNG에서 Recycling을 통해 얻어낸 리튬, 니켈, 코발트들의 광물은

시세 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에코프로 GEM으로 공급된다고 해요

그만큼 최종 유저인 에코프로비엠은 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거겠죠

 

 

 

3. 다소 부담스러운 현재 주가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 이후 조정을 받던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는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에요

특히 셀 제조 업체보다 소재주들이 먼저 조정을 벗어나 반등을 보이고 있어요

 

에코프로비엠은 그 중에서도 반등이 컸던 종목이에요

 

 

 

 

이미 전고점을 넘어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저도 18만원 정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 기준으로 벌써 20% 가까이 상승한 상태에요

 

지금 기준으로 봤을 때는 120일 이평선과도 괴리가 상당히 커졌기 때문에

20, 60일 선에 근접했을 때 재매수하거나

또는 아직까지 반등폭이 크지 않은 소재주들로 눈을 돌려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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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LCC 대장주 제주항공을 살펴보려고 해요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 될수록 코로나로 인해 영향을 받았던 컨택트주들의 반등이 눈에 띄네요

음식료업, 여행업, 도매/소매업 등 다양한 종목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항공업을 빼놓을 수 없겠죠

항공업 No.2 였던 금호아시아나는 대한항공과 합병이 진행 중이라

사실상 대한항공이 LCC 대장이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제2의 항공사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물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산하의 LCC들이 합병된다면 이 또한 바뀌겠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같은 대형 항공사들도 코로나로 인해 영향을 받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일찍 그 영향을 벗어날 수 있었어요왜냐면 여객 운송 대신 화물 운송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실적을 개선했기 때문이에요

 

 

 

항공 화물 운임 1년새 40% 급등… 대한항공·아시아나만 웃는다

 

biz.chosun.com

 

 

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노선 밖에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LCC는여객 비중이 절대적이고 화물 운송에 적합한 항공기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실적이 안좋은 상태에요

 

 

대한항공 1Q21 실적

 

 

실제 실적을 살펴보면 대한항공의 경우 여객은 어쩔 수 없이 전분기 대비 80% 이상 감소했지만화물이 100% 이상 성장하면서 실적을 방어했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흑자로 전환했어요

 

 

제주항공 1Q21 실적

 

 

반면 제주항공은 증권사리포트 상에도 따로 화물매출이 표시되지 않을 정도로 비중이 적고

절대적인 비중이 여객에 집중되어 있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80% 이상 감소한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아직까지 실적은 좋지 않아 보이는 제주항공

그런데 주가의 상황은 사뭇 달라요

 

 

제주항공 주가

 

 

2020년 11월 경에 역대급 거래량이 발생하면서 120일 이평선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그 때 매수했던 세력들은 현재 100% 이상 수익을 기록하고 있겠네요

앞서 포스팅한 그랜빌의 법칙 매수 Signal #1 지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주가와 이동평균선을 통해 매수/매도 시점 파악하기, 그랜빌의 법칙(2) - 매수 패턴

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투자에 필요한 기술분석법, 오늘은 그랜빌의 법칙 두 번째 포스팅이에요 앞서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그랜빌의 법칙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지식을 설명드렸었

jjmin99.tistory.com

 

현재 실적도 좋지 않은 제주항공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뭘까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항공업 전반에 대한 기대 심리가 아닐까 싶어요

전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종식 이후 보복 심리로 여행업종에 많은 수요가 몰릴 거라고 보는거죠

특히 주식은 현재 가치를 반영하기보다는 미래 가치를 선반영 한다고 보거든요

 

 

제주항공 실적 및 컨센서스

 

 

2021년 올해까지의 예상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 및 영업이익도 적자가 예상되지만

202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여행업이 재개되면서 극적인 반전을 이룰거라고 예상하고 있네요

위의 컨센서스에서는 23년도 매출을 1조 3천억원, 영업이익을 2천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그러면 이전에 그 정도 매출이 나왔던 18년도 주가를 한번 살펴보시죠

 

 

제주항공 주봉

 

주가에서도 2018년이 정점을 이루고 있고 4만원 초반대 정도의 주가로 보이네요

현재 2.8만원 대비 6~70% 이상 높은 주가를 형성했었네요

 

거기다가 영업이익은 18년 대비 23년에는 2배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주가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일봉 상에서는 그랜빌의 법칙 매수 Signal #1 패턴이 20년 11월 경에 나타났지만

주봉에서는 5일 이평선이 120일 이평선을 1월달에 돌파했고

그 이후에 살짝 하락하다가 120일 선에서 지지까지 받은 상태에요

 

단기간에 큰 변동이 있진 않겠지만 현재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할 때

제주항공의 실적 개선 시점에 대한 예상도 조금씩 더 당겨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 제주항공 Review 끝~!

(그랜빌의 법칙에 대한 포스팅 전체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2021.06.02 - [투자기록/기술분석] - 주가와 이동평균선을 통해 매수/매도 시점 파악하기, 그랜빌의 법칙(1) - 기초 이론

2021.06.03 - [투자기록/기술분석] - 주가와 이동평균선을 통해 매수/매도 시점 파악하기, 그랜빌의 법칙(2) - 매수 패턴

2021.06.04 - [투자기록/기술분석] - 주가와 이동평균선을 통해 매수/매도 시점 파악하기, 그랜빌의 법칙(3) - 매도 패턴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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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주아빠에요

오늘은 더존비즈온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살펴보고

기본적, 기술적 분석을 통해 투자 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살펴보려고 해요

 

 

더존비즈온

 

 

'그런데 말입니다' 로 유명한 김상중 배우님이 광고 모델인 더존비즈온

제가 앞에서 포스팅한 다른 종목과는 달리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회사 자체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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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21년 배당과 주가 모두 매력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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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운영에 필요한 S/W를 판매하는 회사에요

사업보고서를 통해 어떤 회사인지 사업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볼게요

 

 

당사는 ERP, IFRS솔루션, 그룹웨어, 정보보호, 전자세금계산서 등
기업 정보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필요한 각종 Solution과 Service를 제공하며
고객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기업입니다.

 

 

아까 설명드린 기업운영에 필요한 S/W가 뭔지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네요

그럼 어떤 제품군이 있을까요?

 

 

당사의 주요 제품인 Lite ERP 제품은
410만 중소기업 중 약 11만개 업체와 전국 약 1만2천여개 세무회계사무소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Standard/Extended ERP 제품은
4만9천여개의 중소기업(종업원 수 50명 이상 법인) 중 약 2만여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ERP 제품을 더존 iCUBE라고 부르고 그 중에서도 Lite ERP, Standard ERP, 그리고 Extended ERP가 있나보네요

ERP는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Enterprise Resource Planning)으로 기업의 통합 정보 관리 시스템으로 이해하시면 되요

많은 대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SAP도 ERP의 한 종류에요

 

Lite ERP, Standard ERP, Extended ERP는 시스템 구축에 걸리는 기간에 따라 분류된 것으로

각각 3개월 이하, 6~12개월, 1년이상 소요된다고 하네요

당연히 시스템의 판가도 뒤로 갈수록 더 비싸지겠죠

 

 


 

 

ERP 이외에 신규 사업은 어떤게 있을까요?

 

 

당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강촌캠퍼스 D-클라우드 센터의 지리적 이점과 최신 설비,완벽한 비즈니스 모델 및 고객 인프라를 기반으로
Iaas, Paas, Saas를 국내 기업에 제공하는 B2B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시장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를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으로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단순 ERP에 커뮤니케이션 Tool과 오피스 Tool까지 결합한 WEHAGO가 있네요

 

 

 

 

매분기마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의 지속적인 상승이 보이는데

이는 기존 ERP사업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준 상태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매년 성장함으로 인해 가능한 것 같아요

 

특히 아래 기사의 내용처럼 작년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필요성의 확대로

정부는 중소기업에 비대면 서비스 확립을 지원하기 위해 바우처 사업을 진행했어요

당연히 국내에서 ERP 1위 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수혜주로 꼽혔었죠 

 

 

 

원격근무 늘자 더존비즈온 `방긋`

4분기 비대면 바우처 수요늘어 정부, 中企에 6400억 규모 지급 매출 16% 늘어 주가 33% 상승

www.mk.co.kr

 

 

다만 뒤에서도 살펴보겠지만 정부지원사업의 일정이 계획보다 늦은 21년 2분기로 지연되면서

현재는 시장의 관심에서 살짝 멀어진 상태인 것 같아요

 

 

 

2. 지속적인 성장성 + 정책수혜주 / 상대적 고평가?

그러면 더존비즈온의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안전성은 어떤지 잠깐 살펴볼까요?

 

우선 수익성 부분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S/W 업체이다 보니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S/W 업체의 경우 확대, 재생산에 필요한 비용이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조업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높음)

 

 

 

 

일반적으로 영업이익률과 ROE는 10% 이상만 되면 좋은 기업이라고 보는데

더존비즈온의 경우 영업이익률은 25% 이상, ROE도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네요

그만큼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음으로 더존비즈온의 성장성은 어떨까요?

 

 

유진투자증권

 

 

2012년부터 매년 성장 중이며 15년도 이후로는 10%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네요

특히 ERP 사업 이외에 클라우드사업이 19, 20년도에는 20% 가까이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네요

 

 


 

 

마지막으로 안정성은 어떨까요?

 

 

 

 

순차입금의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줄어들고 있고 유동비율도 100% 이상이므로 안정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현금흐름표에서 보이는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실제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수준이라

자금이 잘 흐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살펴본 것처럼 수익성, 성장성 그리고 안정성에서 좋은 상태이지만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건 현재 PER이에요

 

 

 

 

S/W 업체들이 일반 제조업보다 영업이익률이 좋다고 아까 설명드렸었죠?

그렇기 때문에 제조 기업들의 평균 PER(멀티플)이 10 정도인 반면에 S/W 업체들은 그 이상의 평가를 받아요

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20년 기준 57.6의 PER은 상당히 부담이 되는 수준이죠

 

이럴 때 해당 벨류에이션이 적당한지 확인하는 좋은 방법은 바로 동일 업종 내의 업체들 간 비교에요

첨부의 Report에서도 아래와 같은 Peer Valuation 평가가 나와 있어요

 

 

 

 

국내에는 더존비즈온과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는 상장사가 없는 관계로

미국의 Salesforce나 ServiceNow 등과 비교를 진행했네요

그 결과는 미국에 상장된 동종 기업의 20년 평균이 272배인 반면 더존비즈온은 54배에 불과했고

21년 예상되는 PER도 더존비즈온은 약 40배로 64.2배의 미국 기업 평균과는 차이가 있네요

 

물론 미국 시장 자체가 전체적으로 국내 시장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걸 감안하더라도

세계적으로 봤을 때 더존비즈온이 현재 고평가 상태에 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3. 한숨 돌리고 출발 준비 끝

이제 마지막으로 더존비즈온의 현재 주가 상황은 어떨까요?

 

우선 주봉으로 차트를 봤을 때는 현재 주가가 120 이평선을 살짝 깼다가 다시 위로 안착한 상태에요

 

 

더존비즈온 주봉 차트

 

 

즉 같은 업종끼리 비교했을 때도 고평가는 아니었지만

현재 주가는 그 동안의 더존비즈온 주가 중에서도 바닥권이라고 봐야겠네요

 

이제 일봉 차트를 한 번 볼게요

 

 

더존비즈온 일봉 차트

 

 

작년 4월부터 10만원대로 주가가 상승하고 나서

올해 2~3월까지는 그래도 98,000원에서 계속 지지를 받으며 횡보하는 흐름을 보여줬었는데

3월말에 지지가 깨지면서 현재까지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다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5/20 에 기존 대비 300% 가까이 많은 거래량이 들어왔다는 거에요

그 때 시가가 82,400원이었고 그 라인이 안 깨졌으면 좋았겠지만 현재는 그 아래인 상태에요

 

따라서 거래량이 들어온 주가(82,400원)를 돌파할 때 진입해서

이전 지지선이었던 98,000원까지를 1차 목표가로 잡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 이상을 보고 각자의 Valuation에 따라 진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더존비즈온 분석 끝~!

 

 

 

 

 

(종목분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IBK - 더존비즈온, 정부사업 지연에도 견고한 성장세.pdf
0.68MB
유진투자증권 - 더존비즈온, 정무지원사업 지연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pdf
1.2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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